2025년 7월 30일
“이거 이상하지 않나? 왜 이렇게 하지? 이러면 안 되는 건가?”
아무도 이 말을 하지 않는다. 그냥 하던 대로 진행한다. 이유도 모른다. 그렇게 해왔으니 오늘도 그렇게 하는 거다. 이런 안이한 생각이 일의 효율을 떨어뜨린다. 그러면 굳이 안 해도 될 일을 누군가는 계속하고 있다. 남들은 알아주지도, 신경 쓰지도 않는 그 일을.
이 생각을 깨려고 하면 이런 반응이 온다.
“굳이 왜?”
이럴 때는 또 따지고 묻는다. 좀 전까지는 아무 말도 않고, 안이한 생각으로 있더니. 남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차피 내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니, 그건 모르겠고 그냥 하던 대로 하라는 태도다.
그러다 제3자가 나타난다. 제3자가 보기에 너무너무 이상하다. 이러면 안 되는 거다. 그럼 제3자가 말한다.
“이거 이상해! 왜 그렇게 해! 이렇게 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 이미 상황 판단은 끝났다. 심지어 대안까지 제시한다. 그제야 이 모든 이상한 절차와 상황이 정리된다.
반복되면 안이해진다. 익숙해지면 안이해진다. 이상한 일이 반복되고 익숙해지면, 진짜 문제가 보이지 않는다. 때로는 제3자의 눈과 입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눈과 입에 주목하고 귀 기울여야 한다. 그래야 이 바보 같은 일을 멈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