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재의 육아 이야기
경재네 셋 가족은 배드가이즈 2 영화를 보러 영화관으로 갔다. 영화관이 있는 9층을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는데 바깥 경치를 볼 수 있는 구조다.
아이들은 엘리베이터 올라가면서 바깥 풍경과 바닥이 점차 멀어지니 신기해한다.
"저번에 도라에몽 보러 왔을 때도 우리 이 엘리베이터 탔잖아"
예린이가 옛 기억을 되살려 얘기한다.
경재는 그렇다고 하며 함께 바깥 풍경을 본다.
지나가는 차들, 큰 상가들, 그리고 많은 아파트들, 그리고 더 많은 큰 산들.
경재네 가족은 팝콘을 2가지 맛 L사이즈로 고르고, 화장실을 다녀와서 영화 상영관으로 들어간다.
분명 예매할 때는 경재네 가족 말고 한 팀만 더 있었는데 그 후에 많은 사람들이 예매를 했나 보다. 객석의 반이 찼다. 그리고 이내 영화가 시작하고 아이들과 경재는 집중하기 시작했다.
먼저 눈에 띈 것은 영화 방영하는 회사가 경재가 투자한 미국 주식회사 컴캐스트라는 것. 경재는 최근 투자한 주식회사가 화면에 눈에 띄니 신기했다.
그리고 배드가이즈는 첨단 기술로 인해 너무나도 현실을 잘 반영한 애니메이션이었다.
캐릭터들의 동작이나 표정, 그리고 배경의 움직임을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 했다.
내용도 재미있었다. 중반부에 가서는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나오기도 하고, 창의적으로 극적인 장면들을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어떻게 저런 아이디어를 냈을까 감탄하며 본 경재다.
반면 예린이는 중반부까지 열심히 팝콘 먹으며 보다가 어느새 피곤하다며 잠들었다.
예슬이는 시끄러운 부분은 귀를 막고 눈을 가리며 보기도 했지만, 끝까지 다 보고는 재미있었다는 평을 남겼다.
영화가 끝나고 경재네 가족은 화장실로 향하며 서로의 감상평을 얘기하며 지하에 있는 롯데마트로 향했고, 경재는 혼술용 위스키를 사고, 예린 예슬이는 샤프, 노트, 인형, 머리핀을 샀다.
경재네 가족은 이렇게 주말을 문화생활과 쇼핑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항상 영화관에 오면 즐겁고, 또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많이 개봉하여 가족 관람을 하는 날을 고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