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재의 일상 이야기
오늘은 커뮤니티 센터 휴무일이라 아침에 아이들을 등교, 등원시킨 후 빽다방으로 바로 향하는 경재다.
아메리카노를 주문한 후 빽다방을 둘러본다. 이른 아침에도 일찍 영업을 시작하여 손님에게 커피를 제공하는 부지런한 카페다.
커피를 들고 와 집에서 공부를 시작한다. 집중이 잘 안 된다. 이제 이사 업체를 알아봐야 해서 기존 2번 이용하였던 업체에 전화를 해본다. 그리고 몇 시간 후 업체에서 집으로 방문했다. 둘러보며 질문과 답변이 오가고, 최종 견적을 받는다. 전에 전화로 간략하게 문의했던 것보다 50만 원 더 비싸다. 손 없는 날, 연말이 끼니까 비싸다는 거다. 손없는 날은 알아보니 옛 민속 풍습으로 정한 날인데 현재는 이사업체의 추가적인 요금을 받을 수 있는 날이 되어있다.
“전에 문의했을 때는 금액이 OOO만원이었는데 더 올랐네요.”
“아 그랬나요? 전에 왜 그렇게 싸게 얘기했지. 그래도 2번 이용하셨던 재고객님이시니 전에 얘기한 금액으로 하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저도 며칠 검토 좀 해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다행히 최초 문의했던 금액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도 다양한 업체를 알아보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는 인터넷에 이사업체 비교에 대한 키워드를 검색해 본다. 요즘은 앱이 잘 되어있다. 출발지와 도착지, 날짜를 정하니 여러 업체에 견적 요청이 되었다. 그중 괜찮은 금액이 회신 온다. 내일 방문 견적 받기로 한다.
그 후 아이들이 하교, 하원하고 첫째의 친구가 집으로 놀러 온다. 오늘은 아파트 장 서는 날이라 밖에서 분식을 사 와 아이들에게 제공한다. 그러다 보니 금방 밖이 캄캄해져서 첫째의 친구를 집 근처 데려다주고는 아이들과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나저나 다음 달 예정인 시험 기출 점수가 너무 안 나와서 그는 우울하다. 내년을 기약하거나 또 다른 도전으로 진로를 바꿔야 할 수 있다. 그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지그시 눈을 감는 그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