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재의 일상 이야기
10월이다. 시간이 참 빠르다고 느끼는 경재. 수영강습을 갔는데 다른 요일의 반에서 강습을 받던 매력적인 여인이 그와 같은 반으로 왔다. 같이 강습을 받는다. 늘 강습 없을 때 먼 레인에서 지켜보기만 했는데 같이 강습을 받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수영 후 집에 와서 공부하다가 점심을 먹고 도서관으로 향한다. 오늘은 아메리카노를 패스한다. 며칠 전부터 속이 안 좋기 때문이다. 커피를 좋아하는 그는 자주 마시다 보면 어느새 속이 안 좋아지곤 한다. 분기마다 발생하는 듯하다.
매일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집에서 입이 심심하면 디카페인 카누를 타먹는다. 게다가 간간히 자기 전에 위스키도 마신다. 그러다 보니 역류성 식도염이 온 것이다. 그가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건 아니다. 며칠 커피를 안 마시면 속이 다시 좋아져서 병원을 가보진 않았다.
직장 생활하면서 빈번히 발생했는데, 육아휴직 중에는 4개월 만에 처음 발생했다.
아무래도 직장에 다닐 때 더 빈번했던건 스트레스가 반영되지 않았을까 싶다.
특히 누워있을 때 몸이 괴롭다. 구토를 할 정도는 아니지만 속이 계속 안 좋다. 그러다 스트레스받을 일이 있으면 속이 더 안 좋아진다.
역류성 식도염이 오면 몸도 힘들지만 정신적으로도 우울해진다. 그는 CHAT GPT에게 물어본다. CHAT GPT는 연관이 있다고 한다. 직접적인 연관은 아니고, 몸이 힘드니 할 수 있는 거도 잘 못하면서 우울함이 생긴다는 거다.
그래서 간간히 우울함이 생기는 하루다. 며칠 커피를 끊으면 다시 속이 좋아지고 기분도 좋아진다. 하루 빨이 속이 좋아지기를 바라는 그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우울한 하루 속에서도 같이 수영강습을 받게 된 매력적인 그녀가 간간이 머릿 속에 떠올라 우울함을 없애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