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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orae Jul 21. 2022

방콕 초유명 레스토랑 옆에 위치한 로컬 디저트 카페

신선한 우유와 구운 빵을 파는 '팀놈솟'

오늘은 방콕의 로컬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은 디저트 카페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바로 ‘팀놈솟TimNomSod'이라는 곳입니다. 팀놈솟? 어디선가 들어본 이름 같지 않나요?


 태국어로 ‘놈솟’은 신선한 우유라는 뜻이에요. 태국을 다니다 보면 가게 이름 뒤에 이 ‘놈솟’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곳들을 자주 만날 수 있는데요. 그런 가게들은 판단 크림, 피넛버터 등을 발라먹는 구운 빵과 우유, 밀크티 등을 파는 태국식 디저트 카페입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곳은 치앙마이 님만해민과 방콕 마분콩 등에 지점이 있는 ‘몬놈솟MonNomSot’이에요. 이곳은 많이들 들어보셨을 거예요.

 팀놈솟’ 역시 ‘몬놈솟’과 거의 비슷한 메뉴를 파는 곳입니다. 그런데 ‘팀놈솟’은 길가에 좌석을 만들어 놓은 야외석이 많아 나름 ‘태국스러운’ 분위기에서 디저트를 먹을 수 있어요.

 

 저는 구운 빵에 판단 크림이나 피넛버터를 발라 우유와 함께 먹는 이 메뉴를 좋아해서 방콕에 있을 때 종종 방문하는 곳이지만 대단한 메뉴를 파는 곳은 아니라 단기 여행객들에게는 일부러 찾아갈 필요가 있는 곳이라고 말씀드리기는 힘들어요. 다만 여기 위치가 그 유명한 팟타이 레스토랑 ‘팁싸마이’ 바로 옆입니다. ‘팁싸마이’ 가셨다가 디저트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팀놈솟’ 한번 방문해보세요.⠀

 우리가 빵과 우유를 주로 아침에 먹는 것과는 달리 태국에서는 주로 야식으로  메뉴들을 먹어요. 그래서 ‘팀놈솟 저녁 5시부터 11까지만 영업하니 참고하세요. 로컬들이 주로 오는 곳이라 메뉴 가격은 30~40바트 선으로 저렴해요. 구글맵에서는 ‘Tim Nom Sod'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피넛버터와 판단 크림을 저렇게 내주는 건 치앙마이의 ‘꼬쁘담꼬악’이 생각나더라고요. 여기서 빵을 먹고 있을 때 장애를 가지신 분이 복권을 사달라고 부탁하셔서 비싸게 판다는 걸 알면서도 하나 사드렸는데 그 복권을 맞춰보지도 못하고 방콕을 떠났었네요. 그 복권 당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곧 다시 태국으로 가야 할 것 같아요. 다들 얼른 일 마무리하시고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


태국 전문 개인 계정 영향력 1위! 저의 인스타그램으로 오시면 더 빠르게 소통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www.instagram.com/whalerider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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