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번째 하늘

20230107

by 빛구름
용인, 대한민국

아무랑도, 어떤 말도 하고 싶지 않은 때가 있다.
지는 해를 보고 있는 건지, 시작한 빛을 보는 건지 헷갈릴 정도로 그 어떤 생각도 하지 않고 싶은 때가 있다.
그저 시간을 흘려보내고, 더욱더 빨리 놓쳐버리고 싶은 때, 기분이 멈춰지는 그런 기억들을 서둘러 지워버리고 싶은 때가 정말로 나는 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잠깐이다.
아마도 다시 힘을 낼 거고, 다시 아름다운 순간들을 기억하기 위해 애쓸 거다. 사랑하는 누군가를 다시는 잃지 않을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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