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번째 하늘

20230108

by 빛구름
용인, 대한민국

나를 꼭 닮은 아이가 웃는 모습에, 내 마음은 그만, 8월 땅바닥에 처박힌 아이스크림마냥 녹아버렸다.

문득 나의 웃음으로 나의 부모님이 그랬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내가 마흔이 되고, 쉰이 되고, 예순이 되어 환갑잔치를 벌여도, 활짝 웃고 있는 내 얼굴을 보면, 나의 부모님 역시 와르르 녹으시겠지.
이번 명절에는 내내 웃는 얼굴로 부모님 걱정스러운 마음 좀 녹여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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