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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구름 Feb 09. 2023

마흔 번째 하늘

20230209

펜실베니아, 미국

가볍게 건넨 말이, 덤프트럭에 치이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흔히 말하는 ‘예민한 사람’의 집에는 아마 거울이 하나도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날카롭게 반응하는 자신의 모습을 볼 여유와 마음이 없을 테니까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 스스로를 관찰하는 카메라를 한 대 놓고 싶다. 나 역시, 한 순간이라도 정상적일 때가 없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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