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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구름 Mar 25. 2023

일흔다섯 번째 하늘

20230316

멜버른, 호주

부족함이 있을 때 오히려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사람,

누군가 나에게 화를 냈을 때 그것을 다른 이에게 전가하지 않는 사람,

젊은이들이 놓친 예의범절을 기분 좋게 가르칠 줄 아는 사람,

자신에게는 옷을 사주기보다 책을 사주는 사람,

실수했을 때 인정하고 진정으로 사과할 줄 아는 사람,

끝까지 믿어주며 기다릴 줄 아는 사람,

오늘 거울 속에서 만난 사람들과 정확히 반대되는,


내가 되어야 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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