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메리 올리버 '여리디여린 아침'
여리디여린 아침이여, 안녕. 오늘 넌 내 가슴에 무얼 해줄까?
아침.온 세상 시계들이 요란하게 똑딱거리며 나를 보채더라도 이런 마음으로 눈 뜰 수 있으면 좋겠다. 어디선가 달팽이 한 마리가 나팔꽃 위를 기어오르며 은빛 길을 남기는 시각, 내 가슴이 꿀을 견디다 무너질 것을 알면서도 눈을 뜨고 여린 아침이 내 가슴에 해줄 뭔가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고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