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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K자동차 Jan 11. 2024

"비와도 차선 이제 또렷하다" 전국민이 열광한 신기술

비가 오는 날 저녁에 운전을 하다 보면 차선이 갑자기 보이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차선의 빛 반사 기능이 빗물에 의해 저하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이로 인해 위험한 교통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화페인트가 새로운 '비정형돌출형 차선'을 개발하여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삼화페인트는 최근 이 차선에 대한 3개월간의 시범 사업을 실시한 결과, 차선의 내구성이 좋고 시인성이 우수하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차선은 서울시의 '노면표시 시범 사업'에도 적용되어 2년간의 품질 평가를 거쳐 정식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출처 : 삼화페인트

이 비정형돌출형 차선의 특징은 그 3차원적인 형태에 있다. 일반 차선은 차량의 전조등 빛을 반사하기 위해 유리알을 포함하지만, 평평한 형태의 차선은 유리알이 쉽게 떨어져나가고 빗길에 반사 기능이 약해진다. 삼화페인트의 새로운 차선은 울퉁불퉁한 형태로 빗물을 효과적으로 밀어내고 유리알이 떨어지지 않아 빛 반사 성능이 우수하다고 한다. 성능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건조하고 젖은 노면에서 모두 기존 차선보다 높은 밝기를 보여주었다.

이 차선의 개발을 위해 삼화페인트는 독일 아우토반의 차선 기술을 연구하고 5년간 개발 작업을 진행했다. 아우토반에서는 이미 50% 이상의 차선이 이 비정형돌출형으로 되어 있다.


'우중 차선 실종' 문제에 대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화페인트의 이 차선은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이 차선이 내구성이 높고 유지보수가 간편하며, 계절 변화에 따른 균열이나 유리알 탈락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또한 재도장이 가능해 유지보수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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