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벌써 한 달이 훅 지나갔다. 1.3일에 보험라이선스를 신청한 것이 1.25일에 나왔고, 그 사이에 나는 실무 트레이닝을 받았다. 그러면서 case도 두 개나 신청을 했고, 아직 진행 중이다. 그런데 트레이닝이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다. 아래와 같은 메일이 왔네, 뭔가 더 할 것이 많이 남았구나.
동료에게 명함은 언제 만들어요? 물어보니, IUL TEST가 끝나야 해.. 또 테스트가 남았구나. 하하하. 회사홈페이지에 갔더니 test 문제가 있길래. 인쇄하여 봤다. 문제도 많고 아직 내가 모르는 게 참 많다는 것을 알았다. 속성으로 면허증을 땄으니, 이런 곳에서 하자가 발생하는구나.ㅋㅋㅋㅋ속으로 생각했다. 2월부터는 저 두 가지를 열심히 하는 것이 목표이다. 하지만 내일은 개인적인 일정이 바쁘고, 2일은 5살 되는 막둥이 생일파티가 있어서 더 바빠졌다.
오늘은 공립학교에서 2분기 성적표가 나오는 날이다. 엄마 아빠의 이메일로 오후 4시에 오픈한다고 친절하게 따로 공지를 해준다. 예상은 했지만, 영어점수가 여전히 C였다. 다른 과목은 거의 A인데, 저 실력으로 어떻게 다른 과목 점수가 잘 나오는지 이해는 안 가지만, 영어의 WRITING이 문제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공립학교 다닌 지 1년 반이 지났는데, 이쯤에서 뭔가 슬슬 학원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 않나 싶었는데, 때마침 지인의 소개를 받고 SpiderSmart Learning Centers라는 곳을 갔다. 집에서 차로 7분 거리에 있는 학원인데, 일단 한 시간 테스트를 받고 그 결과지를 이메일로 보내준다고 한다. 등록비는 50불이고 4회 수업에 150불 정도 한다고 한다. 큰아이만 테스트를 봤고, 작은 애는 토요일 오전에 하기로 하고 집으로 왔다.
나오기 전에 아는 엄마를 만났는데, 그곳에 아이를 보낸 지가 꽤 되는 걸로 알고 있다. 누가 미국 가면 자연스럽게 영어를 한다고 그랬냐 하면서 서로 재미나게 수다를 떨다가 왔다. 단기로 1-2년 정도 온 가정의 아이들은 여행도 많이 하고, 미국 공립학교를 즐기면서 다닐 수가 있는데, 우리 아이들은 여기서 쭉 학교를 마칠 예정이라서 writing의 점수가 매우 큰 부담이 되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한다면 또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라는 것을 나는 믿고 있다. 우리 딸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