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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박사 Mar 29. 2023

160 모인 MOIN 환전 송금

가끔은 한국에서 돈을 끌어 와야 할 때가 있다. 예전에 시티은행에서 한국계좌 미국계좌를 만들어서 이용했던 경험이 있다. 국민은행에서 시티 한국계좌로 돈을 보내고, 바로 환전하여 미국계좌로 보내면, 미국에서 수수료 없이 마트에서 이용할 수 있었다. 그 당시에 미국회사에서 달러로 돈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다. 시티 미국계좌로 급여를 보내줘서 한국에서 달러를 버는 여자가 된 적이 있었다.     


 

내가 미국에 올 당시에 돈이 없어서 3000불 정도만 들고 온 기억이 있다. 남편이 미국에서 따박따박 급여를 모아놨기 때문에 내가 큰돈을 갖고 갈 이유가 없었고, 아파트 중도금으로 모든 돈이 흘러가면서 재정적으로 어려웠었다.      



어찌어찌하여 한국에 있는 돈을 쉽게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모인 해외 송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와이어발리를 많이 이용하던데, 모인 은 처음 들어보는 것이라 후기도 검색해 보고 합리적인 의심을 하면서 살펴보았다.      



일단 로그인을 하면 년간 5500만 원까지 보낼 수 있다고 나온다. 또한 두 달에 2400만 원까지 보낼 수 있다. 하루에 최대는 600만 원, 내가 환전을 할 때는 1300만 원 이하로 떨어졌을 때라서 운이 좋았다.      



환전 및 송금을 신청하면 지정된 광주은행 계좌로 송금을 해야 한다. 2시간 안에 송금을 못하면 ‘만료됨’ 이렇게 뜬다. 미국시간으로 저녁에 송금을 신청하면 다음날 점심에는 bank of america로 입금되었다. 빠르고 저렴하고 편리한 어플이었다.      



확인증을 출력하면 pdf로 결과를 저장할 수 있으며, 이메일로 송금과정을 알려주기도 한다. 유학생 할인이 있는데, 미국 대학 이메일주소가 있으면 여기로 인증번호를 보내줘서 인증을 마칠 수 있다. 건당 2000원이 할인된다.

미국은행에 입금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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