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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박사 Mar 30. 2023

161 집 offer 넣어본 여자. 3탄

   

오늘 제목은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집 구매와 관련된 내용이라서 그냥 “3탄” 이렇게 정했다. 지난 편의 후속이기도 하다. 오전 10시 30분에 bank of america의 은행원과 미팅을 잡았다. 지난번 넣어둔 CD를 깨기 위해서 갔다. 또한 부부 공동명의 계좌에서 다운페이를 할지 몰라서 체크북을 만들려고 갔다. 남편이 GOLD TIER라서 그런 것도 무료로 해주기 때문에 최대한 혜택을 받아낸다.      



1.CD해지(목돈은 CD로 묶어둔다.)

지난번 은행원이 말하기를 180일 이하에 인출하시면 페널티가 있어요.라고 말했는데, 내가 언제 집을 살지 몰라서 페널티가 있어도 해지를 하려고 했다. 10,000불에 페널티는 188.88달러이다. 8자가 많이 들어가서 서류를 안 보고도 이 금액이 외워지네. 이것을 해지하고 보니 그래도 다운페이가 좀 모아지기는 했다.

체크북을 신청하는데, 공동명의의 통장도 내 이름만 넣어서 체크를 만들어 달라고 하니, 그렇게 되는 모양이다. 2주쯤 걸린다고 기다릴 수 있으시죠? OK 하고 나오려는데, 저쪽에 모기지 상담 한 번 받고 가세요. 17500불을 그냥 준다고 합니다. 진짜요??     



2. 모기지 GRANT PROGRAM

내가 아는 GRANT 란 한국연구재단이나, 미국 NIH에서 연구비를 지원해 주는 의미로만 알았는데, 미국 은행에서는 이걸 이런 단어로도 사용하는구나. 간단히 말하면 집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어떤 사람이 자격이 되느냐? 연봉이 93000불 이하인 자에게 일단 자격이 된다고 한다. 연봉이 거의 저 수준인데, 93000불은 넘지 않으니 우리에게는 또 하나의 찬스가 생긴 것이다. 간단히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에 답을 해주고 결과를 뽑아보니......

다운페이로 10,000불, 클로징 FEE로 7500불을 지원해 준다는 것이다. 이미 다른 론매니저와 Pre approval letter(이 서류는 얼마짜리 집을 사려는데 얼마의 이자로 얼마가 대출가능하다는 은행의 서류이다)를 만들었는데, 은행에서 또다시 만들어줬다.    두 곳을 잘 비교해보고 결정해야겠다.


  

*이번주 일요일에 한국에 잠시 가야 해서 짐 싸느라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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