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 파티의 시작은 evite

미국에서는 각종 파티를 많이 한다. 예를 들면 생일파티, 결혼파티, 교회파티, 졸업파티, 크리스마스파티, 새해파티, 땡스기빙파티등 종류도 많다. 한국에서 아이들 생일파티를 하면 주로 키즈카페에서 하거나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기도 한다. 그러나 미국은 아이들이 걸어서 친구집에 갈 수 있는 여건이 안된다. 부모님의 도움 없이는 친구집에 갈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아마도 너무 넓어서 그런 것 아닐까....    

작년에 우리 아이의 생일파티를 해보려면 몇 명의 친구에게만 이야기를 해봤는데, 결국 하나도 오지 않았다. 고민을 해 본결과, 아이들끼리 간다 못 간다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그 부모들이 픽업과 드롭을 해줄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evite라는 어플을 사용한다.      

나도 처음에 이런 이메일을 받았을 때 애들 생일잔치에 참 요란하구먼.... 이런 생각을 했었다. 지금은 완전히 생각이 바뀌어서 이렇게 해야지 정확한 인원이 모이겠구나. 정확한 장소를 공지하고 시작 시간과 끝나는 시간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evite이다. 아래의 어플을 설치하면 된다.    

아래의 예제는 sein이의 친구 생일파티에 안내 이메일 온 것을 정리해 봤다. 저렇게 언제 어디서 하는지, 함께 하는 친구가 누구인지 쉽게 알 수 있다. 학부모로서 이런 것도 익혀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ㅋㅋㅋ재미있다.  나도 똑같이 따라해 보았다.친구엄마의 이메일이나 핸드폰번호로 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