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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미국 Trash bin

by 만박사

우리집은 16갤런 정도의 쓰레기가 이틀에 한번 꼴로 나온다. 이 쓰레기를 수거하는 날은 월요일 아침이다. 평균 서너 개의 쓰레기를 모아놓을 trash bin이 필요하다.

22개월간 사용한 쓰레기통의 뚜껑과 본체를 연결해 주는 부분이 망가졌다. 겨울 동안은 조금 견딜 수 있었으나 날이 더워지면 냄새가 나기 때문에 뚜껑으로 잘 덮어줘야 한다.


재활용쓰레기통[수거날은 목요일]은 카운티에 전화로 신청하면 무료로 보내준다. 이것의 사이즈가 엄청 크다. 여기에 일반 쓰레기를 담아서 내놨더니 수거를 안 해준다. 결국 홈디포로 가서 이것을 다시 사기로 했다. 아마존에서 서치 해봤으나 사이즈에 대한 감이 안 잡히고 비싸서 포기했다. 검색어는 trash bin with lid.


쓰레기통은 어디 있나요?

60번으로 가보세요.


역시 홈디포에는 없는 게 읎다. 너무 커서 직원의 도움을 받는게 시간을 아끼는 방법이다. 못도 사이즈별로. 현관문도 팔고 욕조도 팔고 시계도 팔고, 배터리도 팔고 필자도 처음 미국에 왔을 때 늘 신기했다. 쓰레기통이 사이즈별? 원통형 사각형? 바퀴가 있는 것 없는 것? 정말 다양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있어서 삼성페이로 결제하고 나가려는데 실물카드가 있어야 결제가 된단다. 이런 매장도 있구나. 내일 오후에 다시 온다고 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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