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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예방접종을 위한 예약

by 만박사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소아과는 이 마을에서 꽤 유명하다. 그래서 그런지 신규환자를 잘 받지 않는다고 한다. 필자도 미국에 도착한 후 바로 예약을 잡았으나 2달 반 이나 지나서 겨우 자리를 잡았던 기억이 난다.


이 소아과는 의사가 10여 명이 넘고, 위치도 좋다. 무엇보다도 portal system이 잘 되어 있어서 언제든 로그인해서. 병원 기록을 찾아볼 수 있고 프린트할 수 있다. 질문사항이 있으면 그 안에서 메시지를 남기고. 답변이 오면 메일로 알림이 온다.

https://hocopeds.com/


한국말을 서투르게나마 하시던 의사 선생님이 계셨는데 올해 고향으로 부모님 곁으로 간다고 하시고 이 병원을 떠나셨다. 당장 우리는 담당의를 변경해야 하는데 누구로 지정을 해야 할지 난감하다.


오늘 남긴 메시지는 만 11세에 HPV 1차 접종을 지난 9월에 했는데, 언제 2차 접종을 해야 하는지에 관한 문의였다. 6개월이 지나면 second shot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연락을 따로 안 해주는 것 같다. 한국에서 내가 접종할 땐 2개월 뒤에 2차, 또 2개월 뒤에 3차를 했었다. 미국서는 만 11세부터 가다실 9를 접종해 준다. 여아나 남아 모두 맞는다고 한다.


어찌되었든, 이번 금요일에 노스쿨이므로 오전에 접종하기로 했다.

지금 다시 보니 큰아이 기록은 좀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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