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 미국마트 curbside pick up

Walmart and GIANT

by 만박사


가끔은 같은 가격의 물건을 매장에 가서 살 때보다, 온라인으로 사는 것이 더 저렴할 때가 있다. 둘째 아이가 한 달 전부터 갖고 싶다는 POSCA의 마커 펜 세트를 오늘 드디어 샀다. 마이클스라는 미국의 대표적인 화방이 있는데, 이것이 29.99불에 판매된다. 아이는 이것을 저렴하게 사기 위하여 쿠폰을 모으고 있었다. 아무 물건이나 구입을 하면 일주일 뒤에 사용가능한 20프로 쿠폰을 주는데, 이것을 모아서 한 번에(한 장에 하나의 물건만 적용된다) 쇼핑을 하려던 아이가 쿠폰을 잃어버렸다.


그런데,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상시적으로 주는 쿠폰을 그냥 프린트해서 갖고 가면 20프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있는 것이다. 또한 언니의 비싼 아크릴물감 세트도 매장에 가면 정가를 주고 사지만, 온라인으로 30프로나 싸게 살 수 있다. 그래서 픽업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같다. 어제 구매한 아크릴물감과 수채화 물감을 거의 30불이나 덜 주고 구매했다.


아침에 문 열자마자 물건을 찾으러 갔는데, 직원에게 말할 것도 없고, 정문 옆에 last name 순으로 된 바구니 안에 물건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큰애만 사주면 둘째가 가만히 있을 않을 것 같아서, POSCA 세트와 포트폴리오 스케치북을 하나 사줬다.


오늘 마커를 이용해서 스누피를 그렸단다. 그런데 파스텔톤 말고 다른 색상도 사고 싶다면서 스크린숏을 해서 나에게 보내줬다(여자애들은 사모으는 재미가 있다. 마치 엄마가 핸드백을 사 모으는 것처럼). 29.99불을 집 앞에 있는 월마트에서는 19.97불에 팔고 있다. 매장이 너무 커서 가서 찾는 것도 일인데, 어플로 구매해서. 픽업을 하러 가면 편할 것 같아서 어플로 주문했다. curbside pick up 장소는 마트마다 위치가 다 다르다. 집 앞에 있는 월마트는 예전에도 한번 이용한 적이 있어서 편하다.

얼마 전 giant라는 마트 어플에 9달러치 redeem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동안 구매한 금액에서 포인트가 쌓여서 그만큼 돌려준다는 것이다. 큰 딸이 잘 먹는 penera chicken noodle soup을 두 개 사면서 9달러를 제하고 결제를 했다. 당일날 가서 curbside pick up장소를 찾아보니 주차장에 없는 것이다. 차에서 내려 직원에게 물어보니, 저기 건물 뒤쪽으로 가보라는 것이다. 우리 동네 giant curbside pick up 장소는 메인 게이트 쪽이 아닌 좀 한가한 주차장 쪽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여기에 도착해서 아래에 써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면 물건을 갖고 온다. 내가. 2번 장소에 대기하고 있다고 말하면 된다. 옆에 직원이 있었기 때문에 말로 물건찾으로 왔다고 전달했다.

아래와 같이 직원이 물건을 카트로 갖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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