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경에 구입한 닥스키즈 화이트 색상의 롱패딩이 있다. 원래, 진한 색상의 outer를 사주는데, 그때는 아이가 화이트색상을 고집해서 할 수 없이 내가 져줬다. 세탁할 타이밍을 놓쳐서 미국으로 이사를 오는데 그 짐에 딸려 온 것이다. 그런데, 손목이나 앞쪽에 시커먼 때가 많이 찌들어 있었다.
오늘 미국 메모리얼 데이로 국경일이다. 2-3분 거리에 교회에서 친하게 지내는 권사님이 계시는데 타운하우스에 손님들 모시는 라운지가 있어서 코코아 차를 마시려고 놀러 간다고 말씀드리고 아이들과 집을 나섰다. 이야기 도중에 이 분이 뉴욕에서 세탁소를 오래 하셨다고 말씀해 주셨다.
안 그래도 많이 찌는 롱패딩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그런 때를 제거할 수 있을까요? 했더니, 암모니아수를 이용하면 된다고 하셨다. 암모니아 성분은 동물 오염 물 사람의 땀, 피 오줌 등으로 더러워진 것에 이용하면 좋다고 하셨다.
마침 월마트가 옆에 있어서, 어플로 찾아보니 정말로 암모니아를 팔았다. 1.98달러에 세금이 붙어서 2.1불이면 구매가 가능했다. 양도 많아서 한 10년은 사용하고도 남을 용량이었다. Great Value clear ammonia all-purpose cleaners라고 검색하면 나온다. 그 넓은 매장 안에 들어가서 물건을 찾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가끔은 pick up을 가는 것이 더 편하다. 이것을 작은 스프레이 용기에 담아서 찌든 때가 있는 부위에 계속 뿌려주었다. 많이 뿌리면 암모니아 성분으로 약간 괴로울 수 있다.
‘세탁소에서 알려주지 않는 10가지 비밀’이라는 글을 보게 되었다. 그곳에서 발췌한 내용인데, 주부들이 알아두면 꽤 유용할 듯하다. http://fgyc.or.kr/board10-page?wr_id=360
1. 검은색 옷이 바랬을 경우 되살리는 법
맥주로 헹군다. 마시다 남은 맥주를 헹굼물에 넣어 한참 동안 담갔다가 탈수해서
그늘에 말리면 막 샀을 때와 같은 선명한 검은색이 되살아 난다.
2. 얼룩 생긴 흰 천을 깨끗하게 하는 법
달걀껍데기와 함께 삶는다.
달걀껍데기는 흰색천을 깨끗하게 하는 표백효과가 있다.
누렇게 되거나 얼룩이 묻은 행주나 냅킨, 손수건등을
달걀껍데기와 함께 삶으면
표백제가 무색할 정도로 깨끗해진다.
삶은 뒤에는 물로 깨끗이 헹구어 준다.
또 달걀껍데기를 잘게 부수어 거즈에 빈틈이 없도록 꼭 싼 뒤
분무기로 물을 살짝 뿌려 마룻바닥을 문질러주면 아주 매끄럽게 된다.
3. 아기 기저귀를 더 깨끗하게 세탁하는 법
마지막에 식초를 한 컵 넣는다. 갓난아기의 기저귀를 세탁할 때
잘 헹궈도 세제가루나 암모니아 성분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기저귀를 마지막으로 헹구는 단계에 식초를 한 컵 넣으면,
세제나 암모니아 성분을 중화시켜 깨끗하게 된다.
또 기저귀가 희고 폭신폭신하게 돼서 아기 피부에도 좋다.
4. 흰색 양말을 더욱 깨끗하게 세탁하는 법
레몬 껍질을 물에 넣고 삶는다. 흰색 면양말은 좀 오래 신으면
아무리 삶아 빨아도 본래의 색깔을 찾을 수 없다.
이럴 때 레몬 껍질을 두어 조각 물에 넣고 삶으면 양말이 거짓말처럼 새하얗게 된다.
5. 물이 빠지는 옷을 세탁하는 법
소금은 색깔이 빠지는 것을 막는 작용을 하므로
물 빠질 염려가 있는 옷은 소금에 3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빤다.
물 한 양동이에 한 줌의 소금을 넣어 30분 경과하면 색이 빠지지 않게 되는데
특히 빨간색과 검은색은 매우 효과적이다.
견직물이나 모직물은 중성세제를 물 1리터에 2g의 비율로 섞어 풀고
식초 1큰술을 넣으면 물이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6. 세제를 표준량만 사용해도 되는 이유
세제를 많이 넣으면 때가 잘 빠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표준 사용량보다 많이 넣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세탁할 때는 계량컵을 사용해 제품 포장지에 표시되어 있는
표준 사용량만큼 세제를 넣는 것이 좋다.
표준 사용량 이상의 세제를 사용하더라도
표준 사용량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세척력은 거의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심하게 오염된 옷은 세제를 많이 넣어도 때가 완전하게 빠지지 않는다.
이런 옷은 세제를 푼 물에 불렸다가 세탁을 하거나
부분적으로 애벌빨래를 한 다음 세탁기에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7. 비닐을 이용해서 빨래를 삶기
작은 그릇에 빨래를 삶으면 물이 넘쳐 곤란할 때가 많습니다.
이때 비닐보자기를 사용해 보세요.
비누질한 빨랫감을 비닐보자기에 폭 싸서 삶으면
물이 넘치지도 않고 따로 뚜껑을 덮지 않아도 됩니다.
8. 세탁 시에 와이셔츠가 엉키는 것을 방지하는 법
세탁기로 와이셔츠나 블라우스를 빨 때 그대로 넣으면
소매가 휘감겨 말리는 경우가 생긴다.
말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세탁기에 넣기 전에
양쪽 소매의 단추구멍에
앞단추를 끼워 넣으면 말리지 않으므로 옷이 비틀리지 않아서 좋다.
9. 와이셔츠 목둘레 찌든 때
샴푸 발라둔 후 세탁하면 깨끗. 와이셔츠나 블라우스는
목둘레와 소매 안쪽에 가장 먼저 더러워지는데,
목과 소매 안쪽에 샴푸를 발라 두었다가 세탁을 하면 찌든 때가 깨끗이 빠진다.
그리고 빨래가 마른 뒤 그 부분에 분말로 된 땀띠약을 뿌려 놓으면
때가 땀띠약 입자에 묻어 옷이 찌들지 않아,
다음에 세탁할 때 힘들게 솔질을 하거나 비벼 빨지 않아도 된다.
10. 세탁물 담가둘 때 10∼20분이 최적
흔히 세탁할 때는 우선 초벌빨래를 하거나
오랫동안 물에 담가두고 나서해야 때가 잘 빠지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오히려 때가 더 깊숙이 스며들게 된다.
세탁물을 물에 담가두는 시간은 찬물은 20분,
더운물은 10분이며, 합성세제액은 30∼40도의 물에 5분 정도 담가 놓았다가 빨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