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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박사 Jan 20. 2024

350 주방정리

썩 맘에 들지는 않지만, 틈틈히 더 정리할것임.

요즘 눈이 많이 와서 강제 집콕을 당하고 있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시간은 기가 막히게 시간 되면 찾아온다. 배고픈 타이밍이 요즘 안 맞아서 식구들만 차려주고 나는 안 먹고, 남들 다 먹고 나서 안 배고픈데 나는 혼자 차려 먹게 된다.


미국은 일기예보가 가 막힌다. 눈 오는 시간도 잘 맞춘다. 눈이 온다길래 식료품을 평소보다 두 배나 사서 쟁여놨다.


너무 집에만 있으니 심심하다. 주방 서랍장을 전부 다 꺼내봤다. 안 쓰는데 그냥 보관하는 게 정말 많다. 필요한 것, 자주 쓰는 것만 남기고 다 버렸더니 홀가분하다.


수납, 정리정돈 유투버들이 상당히 많다. 따라 해보면 좋을듯한 아이템이 많다. 다이소에 얼른 가서 이런 거 저런 거를 사고 싶으나 여기가 미국임을 또 한 번 느끼게 된다.


주방을 이렇게 정리 정돈했으나 한 가지 걱정인 것은,  주 요리사인 남편이 물건을 잘 못 찾는다는 것이다. 옆에서 이것저것 찾는 것을 대령해야 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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