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공항에서 올랜도공항까지 갈 때 2시간 반. 올 때 2시간 18분이 소요된다. 비행기표도 싸게 가면 왕복 50불에도 간다. 남들은 디즈니 3박 4일 우짜고 하지만 3일간 걸어 다니기 솔직히 힘들다. 6살짜리 꼬마에게는.ㅋㅋㅋ그래서 우린1박2일로간다. 한국서 도쿄디즈니까지1박2일로 가는것과 비슷하다.ㅋ디즈니월드는 에버랜드처럼 입장료 한번으로 전체를 볼 수 있는게 아니다.여기저기 떨어진것이 4개있다.<애니멀킹덤,매직킹덤,헐리우드,앱콧>각 장소는 하루치티켓으로 한곳만 입장가능하다. 5명이 하루 입장료만 한국카드로 100 만원 나온다. 다보려면 입장료만 400 만원인것이다.
가족 중 4명은 여름생일이고 막둥이 꼬마만 한겨울 2월 2일에 태어났다. 미국에 온 후로 생일 때마다 올랜도를 갔다. 우리의 일정은 조금 힘들다. 당일 5시나 새벽 6시 비행기를 타고 올랜도 공항에 도착한다. 바로 우버를 타고 디즈니 입장하는 곳으로 가서 폐장시간까지 놀다 나온다. 짐은 입구에 캐비닛에 둔다. 배낭 하나씩만 들고 가서 짐도 별로 없다. 폐장하면 나와서 우버 타고 호텔로 간다. 따뜻하면 야외수영장으로 풍덩. 아니면 룸 안에서 미니밥통으로 밥을 지어먹는다. 밥이 되기 전까지 샤워를 한다. 반찬은 캔낏잎, 캔김치. 김으로 남김없이 해치운다. 산책 겸 마트에 가서 과일과 아이스크림을 사 온다.
다음날 호텔 앞에 엄청 큰 프리미엄 아웃렛에 간다. 각자 좋아하는 브래드를 위주로 열심히 득템거리를 찾고 아지트인 식당에 우리만의 베이스캠프로 모인다. 밥도 먹고 각자산거 자랑하고 결정장애인 애들은 엄마랑 같이 가주길 청한다. 식당엔. 남편과 막둥이가 닌텐도를 한다. 쇼핑에 큰 관심이 없으므로 짐을 지킨다.
올해는 비행기마일리지로 세금만 내고 갔다. 5인이라 55불, 마일리지가 남아서 내년에도 또 갈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