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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박사 Feb 13. 2024

362 신약 요약정리

교회에 다닌 지 1년 반 정도가 지났다. 지난해 10주년 기념으로 성경필사 수거를 담당했던 터라, 성경의 이름이 이제는 낯설지가 않다. 하지만 성경에 대해서는 아직도 일자무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교회에서 다양한 성경공부 행사가 시작되는 분위기이다. 나도 한 달에 두 번은 QT 시간에 참여해 보기로 했다. 내 평생 직업이 공부라 그런지 뭔가를 시작하면 일단 콘텐츠부터 보고 간단간단히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요약정리를 하는 습관이 있다. 


성경은 구약과 신약이 있는데, 2/3는 구약이고 1/3은 신약이다(내 느낌상). 일단 신약부터 어떤 내용인지 간단히 정리해 보았다. 이렇게 써보니 뭔가 굉장한 공부를 한 것 같다. 왜 이렇게 사람들이 성경, 바이블을 이렇게 열심히 읽으라고 할까? 그 속에 무엇이 담겨 있을까? 솔직히 궁금하기도 하다. 대체적으로 어떠 어떠한 고난이 닥쳤고, 이를 어떻게 이겨냈는지 이런 내용이 참 많은듯하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이런 것을 경험하고, 이렇게 해보면 더 좋았을 것 하며 아쉬워하고, 실수를 덜 하려고 노력하는데 성경에도 이런 비슷한 내용이 많은듯하다. 

신약정리

마태복음-마태는 예수님께서 유대인의 왕으로 오셨다는 사실을 유대 민족에게 알리기 위해 이 복음서를 기록, 예수님은 오랫동안 선지자들에 의해 예언된 메시야임을 구약을 인용하면서 잘 증명하고 있다.


마가복음- 예수님은 이땅에 종으로 오셔서 봉사와 희생을 보여 주셨으며 부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권위를 회복하셨다. 마가는 이 복음서 기록을 통해 박해받는 성도를 위로하였다. 


누가복음-예수님은 하나님이신 동시에 완전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밝힘으로써 불안전한 인간들의 구주임을 이방인들에게 말하고 있으며 그들의 믿음을 굳게 하고 있다.


요한복음-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지적, 영적 확신을 강조하고 있으며, 자녀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인들 간의 사랑을 말하고 있다.


사도행전-성령님을 받은 그리스도인과 그들의 공동체인 교회가 예수님의 명령을 수행하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다.


로마서-사도들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지 못한 로마 교회에 기독교 신앙의 기본 교리(인류의 죄와 현 상태, 예수님의 구원, 구원받은 자의 삶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고린도전서-고린도 교인들이 범한 교리적, 도덕적 잘못을 바로 잡고, 성도로서 가져야 할 삶의 원리인 사랑과 순결, 그리고 소망과 희생의 자세를 제시하고 있다.


고린도 후서-거짓 사도들의 사주로 고린도 교회 성도의 일부가 바울의 사도권을 부인하게 된 때에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를 통해 바울 자신의 사도권과  전파된 복음의 정당성을 변호하고 있다.


갈라디아서-유대주의자들이 행함(할례와 율법)을 강조하여 갈라디아 교회를 미혹할 때 오직 믿음을 통해서만 구원을 얻는 다는 진리를 강조.


에베소서-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어떻게 생성되었으며, 어떻게 발전해 가고 있는지를 보여 주면서 교회의 몸인 성도는 세상을 회피하거나 세상에 섞여 사는 삶이 아니라 진리를 전파하는 자임을 말하고 있다.


빌립보서-바울은 옥중에 있지만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빌립보 교회에 기쁨의 권면을 한다. 이러한 기쁨은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을 기뻐하는 역설적인 신앙에서 나오는 것이다. 


골로새서- 골로새 교회에 침입한 각종 이단 사상을 막기 위해 바울은 그리스도의 탁월성과 충족성을 말하면서 그리스도 안에 거할 것을 말하고 있다.


데살로니가전서-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는 성도들은 모든 생활에 있어서 거룩함을  회복해야 할 것을 말하고 있다.


데살로니가 후서- 그리스도 재림의 시기에 대한 오해로 발생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바울은 재림의 징조와 재림을 대비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


디모데후서- 2차로 투옥된 바울은 디모데에게 복음 사역의 완수를 위해 끝까지 충성할 것을 권고하면서 인내와 말씀, 성령의 능력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디도서-바울은 그레데 교회에 있는 젊은 디도에게 기독교의 기본 교리를 전하면서 옳은 행실은 올바른 신앙이 전제될 때 가능함을 말하고 있다.


히브리서-기독교가 유대교보다 우월하며, 복음이 율법보다 우월함을 확고히 논증하고 성도들로 하여금 고난을 이기고 그리스도를 생각하면서 믿음의 순결을 지키도록 격려하고 있다.


야고보서-가혹한 핍박에 직면해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믿음으로 고난을 이겨내고 그들이 소유한 믿음을 행위로써 적극적으로 드러내어 사랑과 화평의 교제를 회복하고 바른 신앙 생활을 통하여 실천적 신앙을 회복하도록 권면한다. 


베드로전서- 네로의 대박해 전에 소아시아 지역의 교회 성도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소망을 가지고 고난을 인내하며 고난 중에서도 선행과 성결로 바른 신앙 생활을 영위하도록 권하고 있다. 


베드로후서- 배교와 거짓 교사들의 잘못된 가르침에 대한 경고와 영적 성숙을 통하여 이단을 경계하도록 권하고 있다.


요한일서- 사도들이 전한 복음과 교훈을 굳게 지키며 의와 사랑의 구체적인 실현을 통해 하나님과의 참다운 교제를 유지하도록 권하고 있다.


요한이서-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인하는 모든 이단 사상을 경계하면서 그리스도의 복음에 근거한 바른 신앙 실천하는 삶을 살도록 권면하고 있다.


요한삼서-순회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들에게 잘 대접함으로 진리 안에 거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유다서-영지주의자들의 육체적 정욕주의에 따른 생활, 영적 권위 무시 등의 비경건한 삶을 지적하고, 그리스도 하게 살아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요한계시록- 교회는 박해와 이단 종교 사상의 도전을 이겨내야 하며, 역사의 종말과 교회와 세상의 상이한 운명을 제시함으로 교회가 세상 안에서도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그 신앙의 순결을 유지하여 교회의 원형을 유지하도록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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