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어플에 들어가 보면 상단에 same day라는 버튼이 있다. 뭔가 매우 급하게 사야 하거나 너무 무거워서 내가 옮기기 힘든 물 같은 상품을 대량구매할 때 이것을 이용하면 편하다고 한다.
1. 막둥이가 농심 우동을 사달라고 몇 번이나 이야기를 했는데 바빠서 코스트코를 갈 수 없었다. 이런 날 이 기능을 이용해야겠구나 싶었다. 마침 세일을 하고 있길래 3박스를 구매했다. 그런데 나중에 영수증을 확인해 보니 멤버십가격으로 나온 영수증이랑 최종결제금액에 차이가 좀 있었다. 내가 가서 샀으면 44불 얼마인데, 집에서 편하게 받아보니 54불 정도가 결제된 것이다.팁도 알아서 2.61불을 챙기셨군.
2. 협의회에 행사가 있어서 물을 240개 주문해야 한다. 24일 행사가 있는데 그 전날 오후에 선발대가 도착할 시간에 물이 도착하도록 세팅을 해놨다. 물값이 너무 싸니 35불 이상을 구매해야 한다고 한다. 냅킨도 필요하고 적당히 채워서 결제를 했다. 이런 경우 temporarily 하게 카드 승인이 나고 배송이 완료되면 조정된 금액으로 최종 결제가 이뤄지는 듯하다. 미국에 와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쇼핑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