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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박사 May 20. 2024

404 앞뜰 관리, 잔디관리

집주인이 되어보니 앞마당에 잔디가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이사를 하고 2주쯤 지나서 여행을 다녀왔더니, 다른 집과 다르게 잡초와 잔디가 많이 자라 있었다. 본격적으로 무엇을 사서 관리를 해야 하는지 알아보기 시작했다. 남편이 보기에는 잡초가 너무 많다면서 일단 그것을 솎아 내는 게 맞는 것 같다면서 아래와 같은 장비를 사 왔다. 그냥 손으로 뽑기보다는 뿌리째 뽑아서 없애야 한다고 사 왔는데, 모든 잡초를 다 뽑아버렸다고 가정하고 나면 빈 공간에 잔디를 다시 심어줘야 하는 노력이 또 들어야겠다.

그래서 나는 넓은 공간이 아니므로 산소에서 벌초하듯 예초기 같은 것을 사서 관리하는 것이 어떤가 싶었다. 100불 정도로 예산을 세우고 알아보니 아래와 같은 장비를 사게 되었다. 한번 와서 정리해 주는데 30불이 든다는데, 4번이면 본전을 뽑겠다 싶어서 바로 구매했다. 그리고 5-11월 정도까지만 잔디를 다듬어 주고 겨울에는 잘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 옆옆에 아저씨가 이것을 들고 나와 열심히 다듬기를 하시길래 멀리서 지켜보았다. 내일 배송이 오면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해 봐야겠다. 집주인이 되니 별 걸 다 신경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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