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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박사 Aug 04. 2024

446. 단기선교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우리 딸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선교를 떠난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아이들(스패니쉬 사용)을 선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옆의 나라 아이티에서 넘어온 아이들(프랑스어 사용)을 대상으로 선교를 한다고 들었다. 미국 남부 플로리다 근처의 나라로는 쿠바, 자메이카, 아이티,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스페인령--> 미국령) 등이 있다. 이 외에 작은 섬들은 영국령, 미국령, 프랑스령, 네덜란드령으로 관리가 되고 있다.   

2011년생과 2012년생 어린 학생이지만, 작년에 다녀온 경험이 있어서 올해는 뭐 그냥 긴장도 안 되는 듯하다. 지금도 열심히 게임을 하고 있다. 작년에 선교를 다녀와서 스패니쉬를 많이 익혔고, 제2외국어로 신청을 하고 한 학기 동안 100점을 받아왔다. 엄마들은 보통 이런 것에 뿌듯함을 느끼지 않을까??(나만 그런가) 그래서 올해도 또 보내기로 했다.


단기 선교를 가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이 여러 가지 있는데 일단은 비용이다. 이것은 교회에서 전부 커버를 하고 비행기표만 50% 개인부담이다(올해는 400불 지원, 360불 개인부담). 그다음은 영적인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나는 아직 그런 단계까지는 아니라서 선뜻 가고 싶다는 말을 못 꺼냈다. 이외에도 아래와 같은 것이 필요하다.

1. 팀구성- 작은 팀으로 나눠서 각 팀별로 준비할 것을 의논한다.

2. 자료 준비-작년 같은 곳으로 가지만 방문하는 교회는 다른 곳으로 간다고 한다. 대부분 그곳의 아이들을 상대로 VBS를 하는 것이라서 종이물고기 50마리씩 만들고, 스패니쉬로 율동과 노래를 준비했다. 미니 성격책도 25권씩 각자 가방에 담았고, 구강교육을 한다고 칫솔을 많이 챙겨간다.

이외에 크록스나 노트는 현지에서 구매하기로 했단다.

3. 상비약- 이것은 우리 집에 약이 많아서 내가 도네이션을 했다.

4. 현지 사역자와의 연결-작년과 같은 선교사님을 통해서 사역을 한다고 전해 들었다.


아무튼 무탈하게 잘 지내고 왔으면 좋겠다.

비행기는 오전6시출발이나

교회에 오전3시까지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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