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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2월에는 어딜 갈까?

동네방네 구경 가자-

by 만박사

만박사의 메릴랜드 일기 46


1) 드라이브 쓰루 lightening-------

미국의 12월은 다양한 행사가 참 많다. 집에서 10분 거리에 환상적인 크리스마스트리와 lightening을 볼 수 있다. 또한 개인 주택은 집집마다 자랑하듯 아름답게 꾸며놓은 집들이 많아서 볼거리가 풍성하다. 여기 사람들은 전기요금 걱정도 안 하는가 보다. 하하하. 가장 궁금한 것은 저것들을 어디에 보관할까? 차고도 있지만 차고에 보관하기에는 양이 상당하다. 정말,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미국인들이다.



낮 시간에 이곳을 지나간 적이 있다. 아이들과 밤에 와서 사진을 찍어야겠다. 했는데 여기는 걸어서 야경을 보는 것이 아니었다. 차를 타고 둘러보니 사람들이 줄을 서는 게 아니라 차가 줄을 서는 거였다. 드라이브 쓰루처럼 차를 타고 빙 둘러서 구경하고 나가는 것이다. 이런 것이 미국 스타일인가 보다.


이곳은 야외 공연장이면서 공원이다. 공연장의 중간쯤에 가로질러 차를 타고 지나간다. 공원의 길을 따라 차를 타고 빙빙 돌면서 보면 된다. 트리와 산타, 선물 모양, 루돌프, 눈썰매 등등 다양한 볼거리가 정말 많았다. 25년 전통의 light행사라고 한다. 나중에 알고 보니 차 1대당 20불을 미리 납부해야 하고. 스폰서 기관에서 온 사람은 프리 입장인데, 현장 직원이 나를 스폰서 기관에서 온 사람으로 착각했나 보다. 그냥 들여보내 줘서 그냥 가도 되는 줄 알았던 것이다.

Prices

$20 Vehicles Cars, Trucks, and 15 Pass Vans Max • No Buses, Limos, etc

Free Sponsor Use with a Sponsor Promo Code. Limit 1 per booking.

한 가지 한국과 다른 점은, 곳곳에 경찰이 배치되어 있어서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는 모습이 너무 비교되었다. 생각보다 경찰이 많이 나와서 깜짝 놀랄 지경이었다. 크리스마스트리 이외에도 연말에는 firework 행사도 있었다. 추워서 그 시간에 밖에 나올 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차 타고 지나가면서 꼭 둘러봐야겠다.



2) 동네 소방서 구경 가기---

우리 집에서 5분이면 갈 수 있는 동네 소방서에 저렇게 아름답게 꾸며놓았다고 지인이 보내준 사진을 올려봅니다.

3) 주립공원에 새 먹이 주러 가기---

그림만 봐도 뭐하는 곳인지 바로 알아챌 수 있는 전단지이다. 아쉽지만 일정이 바빠서 아이들과 참석하기는 힘들 것 같는다. 언젠가는 가봐야지 하던 sandy point state park인데, 항상 여행지에서 돌아올 때 보이는 곳이라 가보지 못했다.


4) 가정집의 데코레이션---

개인집에서 꾸며놓은 데코레이션인데,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그것도 아주 잘해놓으셨다. 작년에도 너무 인상적이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셨다. 전기요금은 많이 안 나오는지 심히 걱정된다. 나도 집 사면 저렇게 해보고 싶다. 저 큰 나무에 어떻게 조명을 달았을까나....

5) 신년맞이 폭죽놀이

이것도 돈 주고 가서 봐야 하는 건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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