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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박사 Sep 10. 2024

463 딸들 한국무용공연 뒷바라지

힘들다....

봄 5월과 가을 9월은 특별히 동네방네 공연이 많은 것 같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특별한 일이 없으면 공연에 거의 참가를 시킨다. 한 명도 아니고 두 명이 한국무용을 하니까 다행이다. 따로따로 액티비티를 하면 얼마나 힘들까..... 얌전하게 앉아서 매주 수요일 그림을 그리는 큰딸에게 감사...


이번 9월 7일 공연은 Baltimore inner harbor에서 열린 공연이었다. 배들은 둥둥 떠 있고 날씨는 흐렸다., 겨울이면 그곳에서 아이스링크장이 생기는데, 거기서 어떻게 공연을 한다는 것이지?? 비도 살짝 오는 것 같고??? 걱정했지만 무사히 공연을 마쳤다.

공연이 정확히 언제 시작되는 것인지 모르지만, 아이들은 화장과 복장을 완벽하게 준비해서 갔고, 부채춤과 장구춤 언니들은 현장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었다. 언제 시작되는지 마냥 기다리기만 했는데, 결국 지칠대로 지치니 우리 순서가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나였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쇼핑몰 안으로 들어갔다가 다른 곳으로 들어갔다가 집에 들어가 보니, 집 나간 지 5시간 만에 집에 도착한 거였고, 나는 이미 몸에 힘이 다 빠져서 advil을 먹고 12시간 충전에 들어갔다가 살아났다....


그래도 사람들이 손뼉 쳐주고 환호해 주는 거 보니까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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