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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하와이 연가

포와제도는 계약 노동제도

by 만박사

‘하와이 연가’는 이진영 감독이 연출한 옴니버스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로, 1900년대 초 조선에서 하와이왕국으로 이주한 1세대 한인들의 삶을 음악을 통해 깊고 감성적으로 조명하는 이야기이다. NAKS콘퍼런스에 와서 영화도 보고 감독에게 설명도 듣고 사진도 찍고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



주요 이야기


1. 사진 신부 임옥순 이야기

* 우리 딸은 오케이순이라고 부른다. ok soon

일제강점기에 어떤 선생님부부에게 옥순이라는 딸이 하나 있었다. 부모가 일본군에게 총살 이를 당해서 그녀는 어떤 집의 식모로 들어간다. 17세에 하와이 사진신부가 되고 그곳에서 10명의 자녀를 키우며 뿌리를 내렸다.ㅡ12자녀를 뒀지만 두 명은 죽었다.


조선에서 불특정 한 남자의 결혼 제안을 받아 하와이에 이주한 사진 신부, 임옥순 할머니의 여정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그 당시 여러 나라에서 사탕수수 일을 하기 위해 많이 이주를 했단다. 그곳에 간 남자들이 사진으로 신부를 찾았나 보다. 그게 이민의 시작.ㅡ사진으로 본 남편감과 실물은 큰 괴리가 있었다고 한다. 험한 사탕수수밭의 노동을 견디느라 시커먼 하게 변했고 많이 늙어 보였다고 한다. 사진신부들의 나이는 보통 17세라고 한다.


낯선 땅에서의 외로움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음악과 함께 섬세하게 그려낸다. 옥순여사님의 5대손까지 등장한다.


2. 칼리우파파 섬의 나병 환자


칼리우파파 섬에 격리된 한인이 겪는 사회적 고립과 편견, 그리고 이를 극복해 나가는 사람들의 강인한 의지를 다룹니다.


3. 음악으로 잇는 세대의 다리


리처드 용재 오닐, 김지연, 이그니스장,케올라 비머 등 하와이 현지 음악가들이 등장해, ‘대니 보이’와 같은 곡을 연주하며 한인 이민자들의 희망과 애환을 음악으로 전합니다.

연주가 아주 구슬프고 애달프며,하와이경치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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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영상의 조합: 아름다운 하와이 풍경


물가 비싼 하와이가 가고 싶을 정도.ㅡㅡㅡㅡ


앞으로 100년 뒤 나의 후손들도 미국에서 잘 자리 잡고 살겠지?




세 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음악 영화로, 한국에서도 높은 팬덤을 가지고 있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Keola Beamer 같은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연주, 소프라노 조수미의 노래, 그리고 명품 배우 예수정의 목소리 연기로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유구한 역사를 아름답게 담고 있습니다.



- 공식 예고편




- 이진영 감독이 들려주는 <하와이 연가> 기획 의도 : 세바시 인생질문


- 차인표, 이영자, 금난새까지.. 폭풍 감동 셀럽 추천영상




- 최태성 2TV_[보기전★영화 하와이연가]









- 현장의 느낌 그대로, 포토 에세이 하와이연가 도서



한국인 “미국 이민 1호”라고 불리는 인물은 보통 **고요한(Go, Yo-han / John Go)**이라는 청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연도: 1903년 1월 13일


� 장소: 하와이 호놀룰루


� 배: S.S. Gaelic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하와이 도착)


� 내용: 1903년 1월부터 약 2년간 7,000여 명의 한국인들이 계약 노동자로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 도착했는데, 그 중 첫 번째 공식 등록 이민자가 고요한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 의미: 그래서 그를 “한국인 미국 이민 1호”라고 부릅니다.


� 단, 역사적으로 하와이 이민 이전에도:

1880~1890년대에 유학생(유길준 등), 외교관, 기독교 선교 관련 인물, 개인 노동자들이 미국 본토에 들어온 적은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의 공식 기록상 “집단 이민”의 첫 시작은 1903년 하와이 노동 이민, 그리고 첫 번째 이름이 남은 사람이 바로 고요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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