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일기예보는 정말 정확해서 좋다.
눈이 온다는 예보가 뜨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자동차 커버 씌우기다.눈 오기 전에 미리 준비해두면, 다음 날 아침이 정말 편해진다. 매일 쓰는 내차에도 좋고, 출근하는 남편차에도 좋다.
이 커버는 지난 블랙프라이데이에 $32.99에 구매했는데, 지금 다시 보니 가격이 $52가 넘어서 괜히 더 뿌듯하다. 그때 안 샀으면 지금은 망설였을 가격이라, 진짜 잘 산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든다.
코나 승용차는 커버를 씌우면 차 전체가 폭 덮이듯 깔끔하게 덮인다. 앞유리, 뒷유리, 사이드미러까지 전부 가려져서 눈이 와도 차 위에 쌓일 걱정이 없다.
시에나 미니밴은 차가 크다 보니 커버 범위도 넉넉해서 앞유리뿐만 아니라 옆면 유리까지 거의 다 덮인다. 눈이 많이 오는 날에도 유리 쪽은 걱정이 덜하다.
승용차는 혼자서도 충분히 덮을 수 있다.차 주위를 걸어 다니면서 씌우면 되고, 생각보다 힘도 많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시에나는 얘기가 좀 다르다. 상단 부분에 쌓인 눈의 무게 때문에 혼자서는 조금 버겁고, 남편이랑 같이 해야 제대로 씌울 수 있다. 둘이서 하면 금방 끝나지만, 혼자 하긴 확실히 크다.
그래도 눈 오는 날 아침에 긁고 털고 하는 수고를 생각하면 이 정도 수고는 아무것도 아니다.
차고지가 없는 분들께는 정말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이다. 눈 치우는 시간도 줄고, 출근 준비나 아이들 등교 준비가 훨씬 수월해진다.
겨울철 필수템으로 만족도 아주 높다.
아이들이 김치통으로 이글루 만들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