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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벽우 김영래 May 26. 2019

시가  여는 세상

겨우내 쓰던  연통 떼낸 구멍 고선

작은   

사무실 귀퉁 누가 본다고

 , 

 바람 아보려 붙였나 본데

어쩌자고      이로,

시인보다  무모한 사람 같으니

신문 한쪽 찢어 붙일 만도 했건만

  줄로  세상 줄 알았나


훔쳐보듯 알아보는

 사람 

 사람 있어

시가 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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