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대만 타이베이 가성비 좋은 호텔 5곳을 소개합니다.
타이페이 숙소 찾다가 '가격'이랑 '퀄리티' 사이에서 갈등하셨죠? 위치 좋다고 골랐는데 객실 사진 보면 침대 빼곤 발 디딜 공간도 없거나, 알고 보니 역에서 도보 20분... 저도 몇 번 당해보고 나니 이제는 숙소 찾을 때 신중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제대로 찾아봤습니다! 딱 10만원 이하인데도 위치도 좋고, 객실 컨디션이나 서비스까지 기대 이상인 곳들로만 엄선했습니다. 숙소 고민하다 시간 낭비하지 마세요.
※ 아고다/트립닷컴 예약 시 할인코드를 사용하면 조금 더 저렴해집니다.
타이베이 메인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있는 호텔입니다. 시먼딩이나 중정기념당까지도 걸어서 10분 남짓이라 웬만한 관광지는 도보로 이동 가능하고, 공항 MRT나 시내 지하철, 버스 이용이 너무 편하고요. 번화가 한복판인데도 골목 안쪽이라 밤에는 비교적 조용한게 장점입니다.
객실은 비즈니스 호텔답게 컴팩트한 사이즈긴 합니다. 그 외 청소 상태나 침구 상태는 정말 좋았고요. 나름 수납 공간들이 잘 빠져서 객실은 살짝 좁아도 크게 불편하게 느껴질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아침엔 시리얼과 우유, 밤 10시 이후엔 컵라면을 무료로 제공하고, 세탁기와 건조기가 24시간 무료로 운영되는데요. 알짜배기 부대시설 덕에 장기 여행하시는 분들한테도 좋아보였습니다.
타이베이 메인역과 시먼딩 중간 쯤 위치해있습니다. 작은 규모인데 서비스는 꽤 알찬걸로 유명한데요. 양쪽 관광지 모두 걸어다니기 좋은 위치에 있고, 시먼MRT 역까지는 5~6분, 타이베이역도 10분 이내로 딱 최적의 위치에 있습니다.
참고로 객실에 창문이 없는 방도 있습니다. 예약할 때 팁을 드리자면, 창문 있는방은 오히려 에어컨 실외기 소음이 좀 들려서 잠만 잘 용도라면 그냥 창문 없는방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그리고 대만 숙소들이 다 그렇듯 중앙난방이 안 되어 겨울엔 조금 썰렁할 수도 있으니 한겨울 여행이라면 참고하세요.
시먼딩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위치로는 MRT 시먼역 5번출구에서 도보 5~6분 거리로 시먼딩 번화가 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호텔 주변으로는 편의점들도 많고요. 웬만한 관광지까지는 도보로 이동하거나 교통도 좋아서 20분 정도면 다 갈 수 있는 위치입니다.
객실은 다른곳보다 살짝 아담한 편인데요. 솔직히 사진보다 조금 더 작습니다. 혼자 지내는거면 크게 불편하진 않을 사이즈고, 그래도 객실이나 화장실은 전반적으로 깔끔합니다. 참고로 24시간 개방되는 라운지가 있는데, 무료 과자랑 음료, 빵, 핫도그, 라면 등 다양한 간식들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시먼딩이나 메인역 주변은 피하고 싶으신 분들은 중샤오둔화 근처도 추천드립니다. 특히 대만 동부쪽 여행 위주라면 정말 추천하는 호텔이고요. 지하철 블루라인 중샤오둔화역에서 도보 3분, 갈아타는 녹색라인 중샤오푸싱역에서도 5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교통도 편리합니다.
객실이 건물 상층부에 있어서 전망이 꽤 좋습니다. 멀리 101타워도 살짝 보이기도 하고, 방 크기도 2인 기준으로 묵기에 충분할 정도로 꽤 넉넉합니다. 객실 인테리어가 화려하거나 그런건 아닙니다만 최근 리모델링했는지 꽤 깔끔했고요. 침대도 좋아서 꿀잠자기 딱 좋았습니다. 여행 기간이 길다면 오히려 매번 시먼쪽보다 이쪽에 숙소를 잡는것도 추천합니다. 관광지 돌고나면 할게 없어서 이쪽이 오히려 로컬 술집도 많고 더 재밌습니다.
이름을 들어보신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시먼딩에서 꽤 유명한 가성비 호텔입니다. MRT 시먼역에서는 걸어서 약 8~10분 거리로 역하고는 살짝 거리가 있는데, 밤늦게 놀다와도 크게 무리없는 정도입니다. 주변엔 현지인 맛집들도 많고 쇼핑할 곳들도 정말 많고요.
저렴한 대신 방이 정말 작다는 얘길 들어서 어느정도 예상은 했는데, 예상대로 정말 좁긴 합니다. 슈퍼 싱글 침대 2개가 붙어있는 트윈룸이었는데, 두 명이면 캐리어 일단 침대 밑에 놔둬야 하고요. 조금 답답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부모님 모시고 오기에는 방도 비좁고 어두운편이라 추천하지 않고, 혼자 혹은 친구랑 오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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