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인근 호텔 추천, 포포인츠 서울 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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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 호텔은 서울역 맞은편에 있다. 서울역과 지하로 연결되어 있어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경우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사실 포포인츠 라는 브랜드 자체가 호캉스에 적합한 수준의 브랜드는 아니다. 다만 서울역이나 도심공항을 기점으로 여행을 하려는 고객이라든지 주변 관광 또는 비즈니스 목적으로 방문한 고객이라면 충분히 투숙할만한 브랜드다. 물론 조금 더 편안한 환경을 위한 조금 넓은 객실도 존재한다. 이번 글에서 살펴볼 디럭스 코너 룸이 바로 그 '조금 더 편안한 객실'이다.
로비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의 로비는 19층에 위치해 있다. 비록 프론트 앞이긴 하지만 공용공간이 잘 꾸며져 있다. 간단한 미팅 등은 공용공간에서 진행할 수 있을 정도. 간소하지만 비즈니스 코너도 갖추고 있다.
로비에는 바도 있는데 저녁에는 나름 외국인 고객이 많아 분위기가 있다.
라운지 앞에는 위와 같이 호텔 치고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음료를 판매 중인데 'Grab and Go' 즉, 테이크아웃 요금이라고 한다. 물론 지하 1층 야외에 편의점이 있다는 것은 안 비밀.
디럭스 코너 룸
객실에 처음 들어오면 일반 객실 대비 확실히 넓은 느낌이 느껴진다.
완벽하게 트인 전망은 아니지만 서울역 인근 호텔 중에 밀레니엄 힐튼 호텔의 멋진 남산 뷰를 제외하면 가장 훌륭한 전망이 아닐까 싶다.
디럭스 코너 룸은 2가지 타입이 있는데 사진 촬영 당일에는 침대가 2개 있는 '디럭스 패밀리 코너 룸'에서 투숙했다. 침대 개수 말고는 의자, 테이블, 어메니티 모두 동일하다.
침대에서 누워 있으면 TV를 보는 동안에도 이렇게 환상적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역 인근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하기 최적의 객실이 아닐까 싶다.
태생이 비즈니스 호텔이다 보니 업무용 데스크도 잘 꾸며져 있고 작은 티 테이블과 의자도 좋다.
룸서비스도 한정적인 메뉴로 제공돼서 급하거나 나가기 귀찮은 경우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침구는 사실 크게 만족스러운 정도는 아니지만 포 포인츠 브랜드, 또 객실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이 가능한 수준이다. 비즈니스 호텔 레벨에서는 이 정도만 되어도 충분하지 않을까?
유료 미니바는 따로 제공되지 않지만 간단한 커피와 차가 제공된다.
포포인츠 서울 남산에서 가장 상위 객실이긴 하지만 크기 자체는 10평 정도 수준이라 욕실이 큰 편은 아니다. 샤워실 겸 작은 욕조와 면도기를 포함한 일회용품이 제공된다. 제공되는 포포인츠 브랜드의 기본 어메니티는 사용감이 좋은 편은 아니다.
동급의 비즈니스 호텔에서는 가운이 제공되지 않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 가운도 무난하고 두툼한 느낌의 부드러운 일회용 슬리퍼도 좋았다.
부분 부분 무엇이 들어있는지 표시 해 놓은 센스도 좋다.
객실 앞으로는 높은 빌딩이 없어서 서울역 근방의 스카이라인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조식
조식은 로비층인 19층의 이터리에서 제공된다.
층고도 높고 채광도 잘 들어와서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아하는 곳이다.
우리나라 호텔 조식이 워낙 훌륭해서 특별하지 않지만 가격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합리적인 구성이다.
외국인 투숙객 비율이 상당히 높지만 한식이 많아서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식사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5성급 호텔 수준의 조식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식사다.
계란 요리가 따로 서빙되지 않지만 라이브로 제공되는 면 요리 코너가 있다.
서울역 인근의 합리적인 호텔
포포인츠 서울 남산은 서울역 인근에 위치해 서울역을 이용하거나 관광하는 고객들에게 최적화되어있는 호텔로 비즈니스 목적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방문해볼 만한 호텔이다. 특히 디럭스 코너룸 같은 경우에는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조금 더 나은 컨디션의 투숙을 원한다면 고려해볼 만하다.
Allstay by @Hotelcation
(정슬기, hotelcatio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