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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왓츠인마이트립 Apr 13. 2016

[체코] 체코 여행자들을 위한 소소한 팁! - 맛집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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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에서는 체코에서 방문했던 레스토랑에 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체코는 물가가 싸기 때문에 호텔에 묵는 것도 매끼 맛있는 음식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것도 부담스럽지 않다. 단, 체코에서 맥주를 맛본 사람들은 한국 맥주를 마시기 힘들다 하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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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라하 - Kolkovna Celnice점 

zomato.com/photos/pv-res-16510118-r_NjUxMDcyMjYzNT# 


체코의 Kolkovna 은 체코 여행자들에게 굉장히 유명한 곳이다. 특히 유명 백화점인 팔라디움 바로 옆에 있는 Celnice점은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그래서인지 식사를 하러 방문했을 때 곳곳에서 한국말이 들려왔다. 하지만 식당의 인테리어와 분위기 덕분에 체코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필자는 이곳을 두 번 방문했는데 처음은 맛집이니까 하고 가게 되었고 두 번째는 오스트리아의 물가를 경험하고 프라하만 한 곳이 없다 싶은 마음에 들렀다.


첼니체의 인기 메뉴 Kolkovna wings 


Kolkovna wings(9조각, 179 Kč)은 Kolkovna Celnice점의 인기 메뉴이다. 필자도 먹어보고 나서 왜 인기 메뉴인지 알 것 같았다. 사진은 지옥의 맛으로 탄 비주얼이지만 입에 넣으면 천국의 맛을 볼 수 있다. 체코의 전통음식 중 하나인 Pilsen goulash(169 Kč)도 먹어봤지만, 필자의 입맛에 맞지 않았다. 유럽의 음식들이 좀 짠 편인데 이곳 굴라쉬도 역시 조금 짰다. 굴라쉬보다 입맛을 돋우기 위해 주문한 Caesar salad(169 Kč)가 아주 괜찮았다. 메인디쉬 1개와 샐러드, 음료를 주문해도 가격은 항상 2만 원대였다. 


주소 - V Celnici 1031/4, 110 00 Praha 1, Czech Republic

영업 - 11:00 - 24:00(무휴)


bus: 207, 505, 511 – Náměstí Republiky 

tram: 5, 8, 24, 26, 51, 54, 56 – Náměstí Republiky 

metro: B line – Náměstí Republiky 


2. 프라하 - U Maleho Glena 

바베큐립과 카프레제


우 말레호 글레나도 한국어로 된 메뉴가 있을 정도로 아주 유명한 식당이다. 가장 인기 메뉴인 “Knife and Fork” BBQ Ribs(199 Kč)과 역시 입맛을 돋울 Caprese(125 Kč)를 주문했는데 한입 먹고 눈이 동그래질 정도로 정말 맛있었다. 벨벳 맥주(velvet, 45 Kč)가 유명하지만 호불호가 갈린다니 참고할 것!


주소 - Karmelitská 374/23, 118 00 Praha 1, Czech Republic

영업 - 11:00 - 24:00


bus: 192 – Malostranskénáměstí 

tram: 12, 20, 22 – Malostranskénáměstí 

metro: A line – Malostranská


3. 체스키 - Restaurant Eggenberg 

에겐버그 레스토랑입구


체코의 체스키 크룸로프는 정말 작은 마을이다. 아주 아기자기한 예쁜 동화 속 마을 같았다. 성을 올라가고 마을을 한 바퀴 다 도는데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으니 그 크기가 짐작 갈 것이다. 필자가 방문했을 때는 가을이라 알록달록한 산과 붉은색 지붕들의 조화가 아름다웠다. 마을이 참 조용해서 마음이 차분해지고 나른해지는 기분이었다.


체스키 크룸로프에는 에겐버그 맥주 양조장이 있다. 그래서 에겐버그 레스토랑에서는 갓 만든 신선한 맥주를 맛볼 수 있다. 에겐버그 레스토랑을 갈 때 주의할 점은 구글맵만 따라가다 보면 막다른 골목에 다다를 수 있다. 블타바 강변을 따라 Náplavka로 넓게 돌아가야 입구를 찾을 수 있다. 모르겠다면 주위에 물어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


믹스 샐러드와메인 디쉬
맥주를 못마신다면 무알콜 맥주로 기분을 내보자


필자는 술을 못 마시지만 맥주는 맛보고 싶어서 무알콜 맥주를 주문했다. 체코의 맥주를 직접 맛본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간접적으로나마 분위기도 내보고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맥주를 마셔본 사람들의 후기는 꽤 훌륭하다고 하니 즐겨볼 것. 음식은 Fillet of Beef with Cream Sauce, Bread Dumpling(110 Kč)과 Mixed Salad(40 Kč)를 주문했다. 사실 메인디쉬는 그럭저럭 먹을만했고 상큼한 샐러드가 정말 맛있었다. 가격도 저렴하니 함께 곁들이면 좋을 것 같다.


체코는 사실 맥주가 많이 유명한 곳인데 필자는 술을 못 마시는 관계로 방문하지는 못했다. 대신 맥주를 즐기는 여행자들을 위한 유명 맥주집 3곳을 추가로 소개한다.


4. 프라하 - U Fleku 

www.fuggled.net


주소 - Křemencova1651/11, 110 00, Praha 1, Czech Republic

월요일 – 일요일 10:00 - 23:00


bus: 194 – Mariánskénáměstí

tram: 3, 9, 14(Myslíkova가 더 가까움), 21, 24, 51~59 – Lazarská

metro: B line – Národní třída


5. 프라하 - U Tri Ruzi

www.zpravy.pivovary.info


주소 - Husova 232/10, 110 00, Praha 1, CzechRepublic

영업 - 11:00 - 23:00 (금토 10:00 - 24:00)


bus: 194 – Mariánskénáměstí

tram: 17, 18, 53 – Karlovy lázně 

metro: A line – Staroměstská, Bline – Můstek


체코 음식점 이용 시 주의사항


체코의 식당에서 주의할 점은 종업원들을 소리 내 부르거나 몸짓으로 부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는 점이다. 기다리고 있으면 테이블 담당 서버가 와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오래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면 살짝 손을 들어 의사를 표현해도 된다. 또, 팁이 이미 계산되어 있는지 아닌지는 영수증을 보면 알 수 있다. 체코는 팁 문화가 있으므로 팁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10-15% 정도의 팁을 더해서 계산하면 된다.


이렇게 체코에 관련된 팁은 마무리되었다. 어떤 경험담이라도 완벽한 팁이 될 수 없겠지만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자의 소소한 팁이 체코 여행을 준비하는데 혹은 체코 여행을 하면서 겪게 될 일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필자는 체코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오스트리아로 넘어갔다. 오스트리아 여행자들을 위한 소소한 팁은 다음 편에서 계속된다. 


글/사진 - 이정화 작가님 (statelylady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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