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로터스 그랜드 다낭 호텔의 AtoZ. & 생생한 후기를 전해드려요.
한국분들한테 꽤 리뷰가 많은 골든 로터스 그랜드 다낭(Golden Lotus Grand Da Nang) 호텔. 특히나 성수기라 가장 많이 찾는다는 '디럭스 씨뷰 발코니' 객실 타입을 예약했습니다.
후기와 소개를 시작하기 전,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격 대비 꽤 만족스러운 가성비 좋은 호텔이지만, 솔직히 몇 가지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다는 것 입니다. 그럼 다낭 골든로터스 호텔 후기 및 소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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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1박 6~8만원대, 성수기 기준 30% 정도 오른 가격이 적정 1박 가격대입니다. 1박에 1만원 이상 차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고다, 트립닷컴 모두 가격이 다르니 예약 전, 꼭 확인해보세요.
일단 신축 호텔이라는 점. 당연히 청결도 측면에서 방과 욕실 모두 신축 호텔답게 매우 깔끔했습니다. 방 크기는 정확한 사이즈는 제가 측정하긴 어렵겠지만 약 34㎡ 정도로 둘이 사용해도 충분히 넓었습니다 (저는 혼자 사용했는데 혼자 묵는 경우, 방 크기로 좁게 느껴질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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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점은, 발코니를 맞대고 침대 옆으로 욕조가 있다는 점. 커튼만 걷으면 뷰를 보면서 반신욕을 즐기기 좋긴 합니다만, 위치가 조금 쌩뚱맞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 뷰 감상은 발코니에서 봐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아쉬운 점을 꼽자면, 침구류와 수건의 재질이나 상태가 아주 고급이라는 느낌까지는 아니다 라는 점. 물론 깨끗하긴 했지만 시트나 타월이 약간 얇고 새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방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보자면, 객실에 커피포트나 금고가 있는 점은 당연히 장점으로 뽑을 수 있겠습니다.
욕실은 냄새나는 부분도 없고 충분히 깔끔했으며 어매니티는 샴푸, 바디워시, 비누부터 칫솔과 치약, 면봉, 샤워캡 등 다양하게 제공돼서 개인 세면도구를 안가지고 왔다면, 굳이 살 필요 없이 사용해도 될 정도로 괜찮아 보이긴 했습니다.
방음도 좋고 위치도 메인블럭에서 한 블럭 들어간 위치라 베트남 특유의 오토바이 빵빵거리는 소리도 거의 들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만, 오히려 복도에서 다른 사람들이 문을 쾅쾅 닫거나 애들 뛰어다니는 소리들은 좀 들리는 정도입니다.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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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골든 로터스 그랜드 호텔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 인피니티 풀 수영장. 수영장은 1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진만 보고서는 기대를 안했었습니다만, 실제로 보니 규모가 꽤 크고 관리 상태도 좋았습니다. 수영장 운영 시간은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라서 이른 아침부터 놀기도 좋고, 너무 늦은 시간만 아니라면 저녁 시간까지도 충분히 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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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옆에는 스카이 바(bar)도 함께 운영되고 오후에는 이곳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tip. 체크인 시 쿠폰을 주길래 확인해보니, 매일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에 투숙객 대상 애프터눈 티 세트를 제공하더군요.
조식은 호텔 2층에서 뷔페식으로 제공되며, 운영 시간은 아침 6시30분부터 10시까지였습니다. 메뉴 구성은 한식, 베트남식, 양식이 고르게 섞여 있었는데요. 솔직히 한식은 제 입맛에는 맛있다고는 느껴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현지 음식이 입에 안 맞는 분들한테는 좋을 듯 합니다
베트남식은 맛있었습니다. 쌀국수(Pho)나 꽝누들을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코너가 있어서 아침 식사로 좋았고, 볶음밥이나 베트남식 볶음국수 같은 현지식도 몇 가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것은 호텔 조식인데 딤섬 코너가 준비되어 있었다는 점입니다. 작은 슈마이(만두)와 찐빵 같은 딤섬을 쪄서 내놓았는데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았고 인기가 많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을 뽑자면, 맛은 평균 이상이었지만 메뉴 수가 아주 많진 않아 조금 아쉬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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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글에서도 말했지만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여행가면 기분낼겸 한번씩 헬스장에 들리곤 합니다. 헬스장은 수영장과 같이 12층에 있는데 24시간 운영이라 시간 제약 없이 이용 가능했습니다.
러닝머신, 웨이트 기구 등 기본 장비들이 있기는 한데, 웨이트 기구들이 많은건 아닙니다. 런닝머신이랑 기본적인 기구들 몇 개 정도 있는 편입니다.
스파(Spa) 시설도 있다고 안내 받았는데, 이 역시 12층에 위치해 있고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고 했습니다. 다른 스파 예약도 돼있는데 굳이 호텔에서 또 받기가 좀 그래서 받지는 않았습니다만, 마사지 서비스도 참 유명하다고 합니다. (혹시 글 보시는 분들은 굳이 나가서 돈내고 스파 이용하지 마시고, 호텔 스파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일단 호텔 위치부터 대략적으로 설명해보자면, 미케 해변(My Khe Beach)이 걸어서 7~10분 거리로 매우 가깝습니다. 호텔을 나와 큰 길 하나만 건너면 해변 방향으로 쭉 이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1분만 걸으면 GS25 편의점이 있다는게 한국인들한텐 참 좋겠다 싶었습니다. 추가로, 길 건너편으로 환전소와 약국들이 있어서 좋았고요. (특히 환전하고 돈뭉치 들고 다니기 불안한데, 택시 안타도 바로 호텔에 들릴 수 있다는게 좋았습니다.)
주변엔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라 그런지 한국어 간판의 식당이나 마사지 샵도 여러 개 보였고 호텔 뒤쪽 골목에 현지인 줄 서는 쌀국수집이 있어서 저렴하고 맛도 좋습니다.
이처럼 주변 환경이 관광객 친화적이라서 아이가 있다거나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도 편리합니다.
다낭이 그리 넓은 편이 아니라, 너무 외곽만 아니면 다른 호텔들도 대체로 접근성이 나쁜건 아닙니다.
저는 이동할 때 Grab(그랩)을 주로 이용했는데, 호출하면 거의 1분 내로 차량이 배정될 정도로 택시 잡는거엔 불편한 건 없었습니다. 사진과 같이 로비에서 편하게 앉아서 기다리다보면 택시도 금방 옵니다.
다낭 주요 관광지인 한시장이나 핑크 성당, 용다리 같은 곳들은 호텔에서 차로 10분 남짓 거리에 이동 가능해요. (호이안 같이 다낭 근교를 갈 때도 호텔 위치가 남쪽에 치우쳐져 있어 약간 이득인 느낌ㅋㅋ)
반면 위치에 관한 아쉬운 점을 굳이 꼽아보자면, 바다 코앞에 있는 오션프론트 호텔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해변까지 걸어서 금방 가긴 하지만, 바다 바로 앞에 있는 리조트들처럼 객실에서 파도 소리가 들릴 정도의 입지는 아니거든요.
그리고, 낮은 층 객실에서는 뷰가 별로 안좋을 수도 있다는 점. 제 방은 비교적 높은 층이라 먼 바다까지 보여 운이 좋았지만, 층이나 방향에 따라 뷰 차이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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