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가성비 좋은 다낭 윙크호텔 센터 후기 및 정보

윙크 호텔 다낭 센터에 대한 모든 것. (조식, 위치, 룸 컨디션 등)

by 트래블리즘

다낭에서 0.5박 숙소로도 굉장히 유명한 윙크 호텔. 저도 마찬가지로, 다낭 여행 중 윙크 호텔 다낭 센터(Wink Hotel Danang Centre)에서 윙크 라이트 퀸룸에 1박 투숙했습니다.


한국인들한테 0.5박 숙소로 많이 알려진 곳이긴 한데, 저는 "왜 0.5박만 묵는거지? 가성비가 이렇게 좋은데?" 라고 느꼈습니다. 위치는 간략하게, 다낭 국제공항에서 호텔까지 약 10분 남짓 걸렸고 요금은 7만 동 정도 나왔습니다(한화 4천 원 정도). 길만 잘 피하면 10분 컷이라 접근성이 뛰어나더라고요.


체크인 과정부터 전체적인 객실과 부대시설, 위치 접근성까지 후기를 통해 상세히 전달드립니다.


XeKwPZE5YeA3NK_Kts5NrMUaPNA.png

아고다 4~7% 할인코드 확인

트립닷컴 4~8% 할인코드 확인하기

tip. 1박 6만원대, 성수기 8만원 이하가 적정 요금대입니다. 만약 숙박 가격이 너무 높은 경우, 다른 호텔을 고려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아고다, 트립닷컴 모두 가격이 다르니 예약 전, 꼭 확인해보세요.


특이한 체크인 시스템

0230d2215fopceq3k194A_W_1280_853_R5.webp 19층 리셉션 키오스크에서 진행하는 셀프 체크인 시스템.

호텔 입구에는 직원이 상주하고 있지만, 체크인은 특이하게 19층에서 진행됩니다. 처음에 1층 로비가 조용해서 “어디서 체크인 하지?” 했는데, 안내 따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층으로 올라가니 탁 트인 라운지 겸 프런트 데스크가 나타났습니다.


예약할 때 할인코드를 함께 사용해보세요!

아고다 할인코드 복사 (AGODADEAL4, AGODADEAL5)

트립닷컴 할인코드 복사 (LPHOTEL6, LPF4)


키오스크에서 셀프 체크인하는 시스템이었지만 제가 초행이라 살짝 헤매니 직원분이 다가와 친절하게 도와주셨습니다. 한국인 투숙객이 워낙 많아서인지 간단한 영어로도 전혀 문제없이 소통됐고요.


그리고 0.5박 숙소로 왜 유명한지 여기서 알 수 있었습니다. 이 호텔은 특히 ‘24시간 스테이’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어서, 제가 밤 10시에 체크인했으면 다음 날 밤 10시에 체크아웃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늦은 비행기로 도착해도 시간 손해 보지 않는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객실, 욕실 등 전체적인 컨디션은 어떨까?

객실 문을 열고 처음 들어갔을 때 보이는 장면. 살짝 좁다.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첫 느낌은 “아, 진짜 작긴 하다” 였습니다. 후기에서 워낙 방이 작다는 얘기를 많이 봤는데, 실제로 보니 예상대로 아담하더군요. 침대 하나 놓이고 나면 둘러싼 공간이 많지 않은 구조예요. 성인 두 명이 캐리어 두 개를 한꺼번에 펼치면 발 디딜 곳이 좁을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신축 호텔이라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제가 민감한 편인데도 곰팡이 냄새나 퀴퀴한 냄새 없이 산뜻했습니다. 욕실 청소 상태도 괜찮았고요. 다만 환기가 잘 안 되는지 욕실에 처음 들어갔을 때 락스 냄새가 살짝 났어요. 불쾌한건 아니었고, 청소를 열심히 한거겠거니 생각했습니다ㅎㅎ..


B2KQZEowQA3XSFowH_TNdv9hUKc.png

예약할 때 할인코드를 함께 사용해보세요!

아고다 할인코드 복사 (AGODADEAL4, AGODADEAL5)

트립닷컴 할인코드 복사 (LPHOTEL6, LPF4)


충분히 만족할만한 객실.

0236p12000j76wpbx5014_W_1280_853_R5.webp 살짝 좁지만 깔끔하고 실용적인 객실 내부 사진

그래도 객실 자체는 가격대를 고려하면 만족스러운 편이었습니다. 매트리스 퀄리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침대 크기는 국내 호텔들의 퀸사이즈 정도로 보였는데, 덩치 큰 분들이라면 살짝 좁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저희는 무리 없이 잘 잤습니다.

0236e224x8xlje4je5C94_W_1280_853_R5.webp 객실 창문

그리고 객실 내 방음이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창문이 통유리 이중창이라 그런지 오토바이 빵빵거리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문 옆 작은 옷장 겸 선반에는 슬리퍼, 금고, 헤어드라이어, 미니 냉장고까지 다 있더군요. 슬리퍼는 일회용 슬리퍼가 아니라 다회용 실내 슬리퍼였는데 깨끗했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일회용 슬리퍼였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약할 때 할인코드를 함께 사용해보세요!

아고다 할인코드 복사 (AGODADEAL4, AGODADEAL5)

트립닷컴 할인코드 복사 (LPHOTEL6, LPF4)

02319224x90axgps163CB_W_1280_853_R5.webp 화이트&그래이 톤의 깔끔한 화장실 내부

욕실은 문으로 완전히 분리된 형태는 아니고, 불투명 유리 파티션과 미닫이문으로 구획되어 있는 구조였습니다. 장점인지 단점인지 잘 모르겠지만 공간 효율을 높이려다 보니 세면대는 욕실 밖 방 안에 따로 있었는데, 덕분에 한 명은 세면대에서 양치하고 한 명은 욕실에서 샤워하는 식으로 동시 사용이 가능하긴 했습니다.


조식, 헬스장 등 부대시설 후기

참고로 수영장은 이 호텔에 없습니다. 윙크호텔 리버사이드 지점에는 루프탑 수영장이 있다고 하는데, 여기 센터 지점은 도심 한복판에 있는 대신 가격대를 낮추고 수영장은 과감히 뺀 모양입니다.


한국인한테 안성맞춤인 조식.

0236h224x8y9mzv0jE3C4_W_1280_853_R5.webp 조식당으로도 이용하는 19층 라운지 공간

조식은 체크인했던 19층 라운지 공간에서 아침에 제공됩니다. 투숙객은 무료 조식 뷔페를 먹을 수 있었어요. 규모는 대형 호텔처럼 엄청 방대하지는 않고 아담한 뷔페입니다. 기본적으로 빵 종류랑 시리얼, 우유, 잼, 그리고 샐러드용 신선한 채소와 과일이 준비되어 있었고요.

쌀국수를 포함한 현지식이 나오는 조식

따뜻한 음식으로는 달걀 요리와 쌀국수(Pho) 코너가 있어서 즉석에서 계란 프라이를 부탁할 수도 있고 뜨끈한 국물도 있었습니다.


한국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한국 컵라면이 비치돼 있어서 현지식이 좀 안맞는 분들한텐 좋겠다 싶었습니다. 외국 호텔 조식 뷔페에 한식 컵라면이 있는 건 처음 봐서 웃겼는데, 실제로 한국 분들이 몇 분 가져다가 드시기도 했어요. 전체적인 맛은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예약할 때 할인코드를 함께 사용해보세요!

아고다 할인코드 복사 (AGODADEAL4, AGODADEAL5)

트립닷컴 할인코드 복사 (LPHOTEL6, LPF4)


24시간 운영하는 헬스장.

0230x224x903q2jb7A797_W_1280_853_R5.webp 20층에 위치한 호텔 헬스장

헬스장도 24시간 개방이라 늦은 밤에 이용해봤어요. 20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안내표지 따라 찾아갔습니다)규모는 크지 않았고요. 런닝머신 두어 대와 웨이트 머신, 덤벨세트 정도 갖춰져 있었어요. 그래도 스미스 머신도 있는거보니 있을건 다 있구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운동 좋아하는 사람에겐 유용할 것 같습니다. 저는 밤 10시 넘어서 갔더니 이용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에어컨 시원하게 틀어놓고 혼자 러닝머신 뛰었네요. 전날 먹은 맥주 칼로리를 조금이나마 소모하고 나니 뿌듯했습니다.


루프탑 바(bar)

윙크호텔 층 안내도. 19층에 윙크 바(wink bar)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어서 루프탑 바도 올라가 봤습니다. 19층에 있는 Wink Bar가 루프탑 바 역할을 겸하는데, 완전 옥상 야외 바는 아니고 건물 최상층 실내 공간에 바 카운터와 좌석들이 있는 형태입니다.

0234w2234ctogpf35C55B_W_1280_853_R5.webp 윙크호텔 야경

바에는 현지 수제맥주부터 칵테일, 가볍게 마실 커피까지 다양하게 팔고 있었습니다. 24시간 운영이라 늦은 밤이나 새벽에도 이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혼자 여행 온 몇몇 외국인들은 노트북을 가져와 맥주 마시며 작업도 하고 있었는데, 약간 코워킹 스페이스 같은 분위기도 섞여 있었습니다. 손님들끼리 대화를 나누는 시끌벅적한 바라기보다는, 편하게 앉아 쉬거나 개인 시간 보내는 느낌이 강했어요.


호텔 위치와 주변 접근성에 대해서.

호텔 위치와 주변 환경에 대해 좀 더 말씀드리면, 진짜 입지 조건 최고입니다. 지도상으로 다낭 시내 관광에 최적화된 자리예요. 호텔에서 한걸음만 나오면 길 건너편에 편의점도 있고, 인근에 한시장(Han Market)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시장 구경하러 걸어가기도 좋고, 거기서 과일이나 기념품 사오기에도 가깝죠.

023682224ur0n4uk0929B_W_1280_853_R5.webp 호텔에서 보이는 다낭 핑크성당

또 다낭 중심가 랜드마크인 핑크 성당(다낭 대성당)도 호텔 창밖으로 보일 정도로 아주 가까워요. 실제로 성당까지 걸어서 3~4분밖에 안 걸렸습니다. 낮에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핑크성당을 아침 일찍 다녀올 수도 있고, 밤에는 성당 주변이 한산해서 야경 사진 찍기도 좋았습니다.

0234u2215gioi5wi8FC49_W_1280_853_R5.webp 창밖으로 보이는 다낭 한강(Han River) 전경과 용다리

전반적으로 호텔 주변 환경이나 위치에는 매우 만족했습니다. 택시나 Grab 호출하면 몇 분 안에 바로 잡히기도 했고, 주요 관광지 이동에 이동시간이나 비용 부담이 적어서 편했어요.


tip. 참고로 미케 비치 같은 바닷가 쪽은 호텔에서 차로 10분 남짓 걸리는데, Grab 자동차로 10만 동(한화 6천 원) 안팎 나왔습니다.


예약할 때 할인코드를 함께 사용해보세요!

아고다 할인코드 복사 (AGODADEAL4, AGODADEAL5)

트립닷컴 할인코드 복사 (LPHOTEL6, LPF4)


저는 개인적으로 다시 다낭에 온다면 0.5박이나 잠시 머무르는 용도 외에도.. 재숙박을 고려할 만큼 괜찮은 호텔이었습니다. 똑같은 가격에 이 정도로 깨끗하고 편리한 호텔을 찾기 쉽지 않거든요. 특히 하루종일 바쁘게 돌아다니고 잠만 자는 일정의 여행자에게는 최고의 가성비 숙소가 아닐까 합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골든로터스 그랜드 다낭 후기 - 수영장, 조식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