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서 핫한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 수영장(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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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는 규모가 상당히 커서
룸(1탄), 수영장(2탄)으로 나누어서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룸 리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 링크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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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개하는 수영장! 인스타에서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를 검색하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사진이 바로 이 수영장 사진입니다.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에 방문했을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수영장밖에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기대했던 곳이고, 실제로도 그 화려함에 반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우선 저희층은 6층이었기 때문에 수영장이 있는 지하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아마 와보지 않은 분들은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의 수영장이 옥상쯤에 위치해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실제로는 지하층에 수영장이 있답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지하층에 수영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실제로 수영장은 루프탑 수영장처럼 느껴지는 착시효과(?)가 곁들여진 수영장이랍니다.
이 데스크에서 수영장에 들어가겠다고 이야기하면, 객실번호랑 기타 정보를 확인한 뒤, 사람 수 대로 큰 수건과 가운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입자 확인 후 탈의실로 이동하고, 탈의실을 통과하여 수영장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수영장이 너무 궁금하여 탈의실에서 바로 야외 수영장으로 나가보았는데요, 오후 5시경인데도 불구하고 수영장에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당일 저녁에 비가 온다는 소식이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모습입니다.
수영장 바로 앞에 있는 작은 Bar인데요, 이 곳에서 치킨과 샌드위치 등 다양한 음식을 시켜먹을 수가 있습니다. 신라호텔에 비해서 가격이 싼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대부분 음식 가격대가 1~2만원대 이거든요. 신라호텔의 경우 제일 저렴한게 3만원대 이지요.
짠~ 이렇게 메뉴판 사진도 찍어두었답니다. 참 저렴하지요? 라면이 1만원대라니.. 켄싱턴이나 신라의 경우 라면이 2만원이 훌쩍 넘고 신라의 경우 3만4천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는 음식의 경우 정말 저렴한 편 인 것 같습니다.
Bar 바로 옆에는 디제잉 부스 같은 것이 있는데,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 수영장에서는 매일 밤 디제잉 파티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희도 당일에 신나는 클럽 음악을 즐겼는데, 4살짜리 제 딸내미도 흥겨웠는지 음악에 맞춰 막 몸을 흔들었답니다. 아기들도 리듬과 분위기를 타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옆쪽으로 이렇게 쉴 수 있는 썬베드가 마련되어 있어요. 실내에도 있고 실외에도 있습니다.
수영장 바로 앞에 있는 구명조끼들. 아무래도 어린아이가 있는 방문객의 경우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입수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을 다 찍고 나니 점점 날이 어두워져서 수영장의 조명이 훨씬 더 빛을 발하는 느낌입니다.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이 조명인데요, 수영장 안에서 계속해서 달라지는 조명이 정말 세련되게 느껴진답니다. 이런 조명들이 호텔 내부에서부터 수영장까지 일관성 있게 연결되고 있습니다.
특히 파란빛, 보랏빛 모두 너무 세련되고 좋았습니다. 이런 조명을 등에 업고 사진을 찍으니 사진도 너무 이쁘게 잘 나옵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저곳에서 인생샷을 건지는데 최선을 다하는 분들이 보였습니다.
날이 어둑어둑해지니 이런 스타일의 썬베드가 훨씬 운치 있게 느껴집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에는 너무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바깥에 오래 있기 힘들었지만, 다음날 날씨가 화창할 때는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었습니다.
이렇게 지붕(?)이 없는 썬베드도 아래에서 조명이 비춰주니 언제든 사진을 촬영하기 좋았습니다.
뒤편에는 이렇게 멋진 호텔 외관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명이 뛰어나서 그런지 실제로 봤을 때는 큰 성 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저는 주로 수영장 색이 보랏빛으로 바뀔 때 사진을 찍었는데, 이때 사진을 찍는 게 훨씬 더 이쁘게 잘 찍혔습니다.
호텔 외관 세로로 찍은 모습. 정말 독특한 모양입니다. 이제까지 봐왔던 ㄷ자형, ㄱ자형과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아마도 외관과 수영장에 가장 신경 써서 설계된 곳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이시나요? 멀리서 셀카 촬영 중인 분들의 모습이. 제가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에 와서 가장 놀랐던 점은 저희도 카메라 관련 장비를 만만치 않게 많이 가져갔는데, 저희 말고도 방수팩을 가져온 사람부터 포함해서 고프로까지, 다양한 카메라 장비를 곳곳에서 볼 수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어서 카메라를 들고 있지 않은 게 오히려 어색할 정도였습니다.
저녁에 본격적으로 파티가 시작되니 호텔 조명까지도 다양한 색으로 통일됩니다. 그리고 곳곳에서 음악소리에 맞춰서 신나게 몸을 흔드는 분들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정말 20대, 청춘으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이 날밤은 또 달도 보름달이어서 정말 운치가 끝내줬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세상에! 원래 날씨예보에서는 오늘 하루 종일 비가 온다고 했는데, 이렇게나 맑은 하늘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너무 신나서 저희는 이른 아침부터 또 수영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썬베드 너머로 보이는 푸른 하늘. 아니 날씨가 이렇게 좋을 수가 있을까요. 게다가 맑고 화창한 날에 수영장에 오니 또 어젯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정말 깨끗하고 투명한 그런 느낌입니다.
어제는 촬영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오늘은 이렇게 저도 입수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고프로 카메라로 촬영한 저의 옆모습. 푸른 하늘, 멋진 수영장. 오늘만큼은 저도 세상 부러울 게 없다는 생각입니다.
날이 너무 좋아서일까요? 정말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곳곳에서 촬영하는 분들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의상 촬영하는 분들도 계셨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분위기가 너무 좋다 보니 촬영 장소로도 너무 좋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이 날 구름이 정말 독특했습니다. 깨끗하게 정돈된 하늘, 그리고 바닥에 지평선처럼 깔려있는 구름.
자~ 그리고 공개하는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 수영장의 비밀. 멀리서 보면 수영장이 이렇게 절벽에 깎아지른듯한 모습으로 존재하지만 실제로는 1층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신 수영장 바로 바깥으로 무성한 나무들을 볼 수가 있는데요, 이 나무들이 조금 수영장보다 낮은 지대에 있어서 수영장이 높은 곳에 위치한 것처럼 보입니다.
상당히 가까이에 낮은 곳에 있는 숲인데도, 멀게만 높게만 느껴지는 이곳. 정말 트릭(?) 같은 장소입니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 저도 괜스레 하얀 원피스 입고 수영장에서 한 컷 남겨보았습니다. 바람이 마구 불어서 머리가 조금 헝클어졌지만, 역시나 인위적인 조명보다 자연광에서 찍는 사진이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던 중 드디어 건진 인생샷! 표정이 조금 뚱하게 나왔지만 자연스러운 제 표정이 왜인지 마음에 듭니다. 이때 입었던 옷 그대로 켄싱턴호텔에서도 촬영했는데요. 이런 하늘하늘한 원피스가 정말 수영장이나 야외에서 너무 이쁘게 잘 찍히는 것 같습니다.
조식으로 가볍게 베이글이랑 과일 함께 주는 9,900원 세트를 시켜먹었습니다. 아침에 가볍게 먹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 말고도 앉아계신 몇몇 분들이 비슷한 요리를 시켜 드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안녕-! 다음에 온다면 꼭 2박을 지내고 싶은 곳. 조금 더 열심히 살아서 조금 더 잘 벌어서 친한 친구들이랑 또 들르고 싶은 곳.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 였습니다.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 최저가 예약하기
20~30대 여성분들이 즐기기에 최고의 호텔입니다. 평일에 예약하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는데요, 이때 호텔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스테이'어플을 이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해당 어플을 활용하시면 지도를 통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평점도 확인할 수 있으니 꼼꼼히 체크해주시고요, 그리고 보시는 바와 같이 호텔스닷컴이나 익스피디아 등, 각 국의 다양한 여행사들의 가격이 모두 나와 있으니 이 중 최저가를 확인하고 예약하시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끔 뜨는 올스테이 예약상품은 다른 곳과 비교해서 훨씬 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니 올스테이 어플 많이 활용해보세요.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 총평
젊은 시절을 조금이라도 만끽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호텔.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이 방문하기에는 수영장이 성인풀과 같은 느낌이 들지만, 호텔 곳곳이 젊은 여성들을 위해 최적화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에서만 즐기지 말고 제주도의 멋진 호텔에서, 끝내주는 수영장에서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 보도록 하자!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는 규모가 상당히 커서
룸(1탄), 수영장(2탄)으로 나누어서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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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 수영장 이용 TIP>
1. 수영장에서 인생샷을 찍기 위해 반드시 셀카봉과 방수팩을 들고 가도록 하자. 카메라를 놓고 가는 순간 당신은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이다.
2. 저녁에 밖에 나가서 식사하기보다는 수영장이 훤히 보이는 호텔 내부의 식당을 이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진정한 파티는 저녁 8시 이후 시작하니 양껏 먹고 즐기기를 바란다.
글/사진 - 객원작가 이은지 (komub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