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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왓츠인마이트립 May 03. 2017

여의도의 진주 같은 호텔, 글래드 호텔 여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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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가 가장 붐빌 때가 언제일까? 많은 사람들이 벚꽃이 아름다운 봄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수를 놓는 가을이라는데 어렵지 않게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사람이 많아도 너어어무 많아서 당최 움직이기도 쉽지 않다는 것인데 특히 교통체증은 극에 달하여 대중교통이든 자가든 쉽사리 들어가고 또 빠져나오기가 너무나도 힘든 것이 사실이다. 


visitseoul.com


조 사장이 추천하는 여의도의 시즌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호텔을 예약을 하고 하루를 오롯이 보내는 것이다. 그렇다고 방에서 불꽃이 훤히 보이는 5성급 호텔은 안 그래도 비싼 방이 프리미엄까지 붙어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예약하라는 것은 아니고 10만 원 정도의 투자에 즐거운 나들이 후 멋진 디자인 호텔에서 푹 쉬고 분위기 있는 바에서 칵테일 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면 웬만한 여행 못지않은 1박 2일 코스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서두가 길었지만 그리하여 이번에는 10만 원 초중반의 가격에 여의도 접근성과 환상적인 시설을 즐길 수 있는 글래드 호텔 여의도를 소개하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여의도의 10만 원 대 호텔을 여러 군데 가보았지만 여러분들에게 단연 추천드리고픈 유일한 호텔은 이 곳 밖에 없으며 그 이유는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글래드 호텔 여의도 실시간 예약 ]


여의도 어딜 가기도 좋은 입지


글래드 호텔은 국회의사당 4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하여 있는데 벚꽃이 유명한 윤중로나 여의도 한강공원, 여의도 공원 등의 모든 핫플레이스를 도보로 갈 수 있는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굳이 벚꽃이나 불꽃놀이 같은 테마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맛집과 IFC몰 등의 볼거리가 많은 동네이다 보니 언제든지 하루 정도는 거뜬하게 놀 수 있는 거리들이 많기 때문에 시간에 대한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다. 


부티크 호텔의 선두주자


글래드 호텔을 설명할 때 부티크 호텔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부티크 호텔이란 명확한 정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간략히 설명하자면 '테마와 독특한 가치관을 가지고 이를 디자인이나 경험에 녹인 호텔'로 이해하면 되고 더 쉽게 말하자면 유니크하고 이쁜 호텔이라 봐도 좋다. 


조 사장도 개인적으로 개성이 강한 부티크 호텔을 체인호텔보다 선호하는 편인데 이는 그곳을 좀 더 멋지게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글래드 호텔은 우리나라에 몇 안 되는 부티크 호텔의 강자이며 자매 호텔로 글래드 라이브 강남, 메종 글래드 제주가 있으니 참고하자.


힙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


글래드 호텔은 차코일 톤에 차분하면서 깔끔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화려하진 않지만 확실한 디자인 포인트로 심플하면서도 강한 인상을 심어준다. 객실 컨디션은 매우 청결한 편이며 그리 넓지 않은 방이지만 안락함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중간의 TV를 기점으로 우측에는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는 비즈니스 테이블, 왼쪽에는 무료 생수 2개를 포함한 유료 생필품과 주전자와 컵 등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옷걸이와 금고 등은 개방형으로 되어있으며 짙은 차코일 색감이 매우 이쁘다. 



개인적으로 글래드 호텔에서 괜히 마음에 들었던 것이 가운인데 색감도 색감이고 후드형 가운이라 괜히 더 마음에 든다. 뭐 수영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입고 돌아다닐 것은 아니지만 젊은 층에겐 후드는 마냥 좋은 아이템이다.(조 사장은 이제 젊진 않지만...)



글래드 호텔의 미니바는 나름 충실하며 상품의 퀄리티도 꽤나 높은 것들로 비치가 되어있다. 치약이나 스낵 종류를 보면 여기에서도 선별을 하여 배치하였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다. 



냉장고 내의 음료는 별반 다를 것이 없으며 보통 조 사장의 리뷰에서는 '손댈 일은 없다'라고 평가를 하는 편인에 이날 조 사장은 정말 오랜만에 미니바에 손을 대게 되는데..


그 이유는 사실 별게 아니고 주말에 주변에 편의점이 밤이 되면 문을 닫는다(...) 편리한 우리나라 편의점 문화에 너무 익숙해졌는지 상당히 적응이 안 되는 부분이었는데 아무 생각 없이 귀찮은 몸을 이끌고 맥주 좀 사 오겠다고 나왔지만 근처의 편의점들이 모두 문을 닫는 진귀한 목격을 뒤로한 채 결국 냉장고 내의 하이네켄을 딸 수밖에 없었다. 


한 캔에 4000원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뭐.. 그 정도는 감뇌할만 했지 싶다. 하지만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고 미리 편의점을 방문하시는 걸 추천.

 


욕실 상태도 매우 깔끔하다. 욕실은 청결 상태와 수압이 중요한데 둘 다 충분히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으며 다만 아쉬운 건 칫솔치약이 무료로 제공되지 않는 점. 이건 거의 복불복이기 때문에 여행이든 숙박이든 칫솔 치약은 언제나 챙겨 가는 것을 추천한다. 



샤워장과 변기도 마찬가지. 비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것은 조금 아쉽지만 이 정도는 깔끔하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다. 


글래드 호텔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마크 티


글래드 호텔에 가면 꼭 방문해야 될 곳이 병설되어 있는 몰트 바인 마크 티인데 몰트 바 답게 국내에서 보기 힘든 몰트 위스키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몰트 위스키가 버거운 분들에게는 전문 바텐더가 맛있는 칵테일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자기 전에 한잔 씩을 꼭 접하길 추천한다. 물론 호텔 바인만큼 가격이 좀 있어서 여러 잔 먹기는 그렇지만 마크 티의 분위기는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움이 크다. 


글래드 호텔 최저가 예약


글래드 호텔 여의도를 최저가로 예약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올스테이 같은 가격비교 어플을 쓰는 것이다. 올스테이는 여러 여행사들의 가격을 한 곳에서 비교할 수 있어 여러 번 다른 곳을 가지 않고 예약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가격비교 서비스 중에서도 국내 호텔 가격 경쟁력이 높은 국내 업체와 탄탄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예약이 가능하니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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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여의도에서 가장 돋보이는 호텔


글래드 호텔은 방에서 불꽃놀이를 볼 수 있거나 화려한 수영장이 있는 호텔은 아니다. 규모는 생각보다 작고 아담한 사이즈이며 객실은 어찌 보면 단조로울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매우 높은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포인트가 있을뿐더러 근방 비슷한 가격대의 호텔과 비교한다면 단연 돋보이는 가성비를 자랑하기도 한다. 


벚꽃놀이나 불꽃축제 때 가면 가장 좋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도심 속에서 높은 만족도를 느끼는 호텔 스테이를 원한다면 꼭 여의도여서가 아니더라도 손에 꼽히는 추천 호텔이니 만큼 여의도에서 1박을 할 일이 생긴다면 꼭 1순위에 두시기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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