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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 인 프리미엄 난바 후기-대욕장 있는 가성비 호텔

오사카 온천 호텔 '도미인 프리미엄 난바 내추럴 핫스프링' 후기입니다.

by 트래블리즘

최근 오사카 여행에서 도미 인 프리미엄 난바 오사카 호텔에 2박간 투숙했습니다. 총 4명이 이용했고, 방은 총 2개를 잡게 됐습니다. 4인 투숙 가능한 방도 있다고 하는데, 캐리어를 펴둘 공간이 충분치 않을듯 해서 객실을 2개를 예약 했습니다.


워낙 유명한 호텔이라 다른 리뷰들도 많았지만, 다른 후기와는 다른 단점도 분명히 있는 호텔이었습니다. 광고가 아닌 내돈내산한 호텔인만큼, 장점과 단점을 숨기지 않고 솔직한 후기로 작성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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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호텔 예약 전, 할인코드를 꼭 적용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모든 플랫폼에서 매 월 무료 할인코드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쿠폰의달인에 전부 정리 되어있습니다.)


객실 컨디션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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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그대로 “깔끔하고 아담한” 느낌이었습니다. 만약 4명이서 한 방을 이용했더라면, 방이 살짝 더 넓더라도 캐리어 펴둘 공간이 빠듯하지 않을까 싶은 사이즈인데요. 당연히 시내 호텔이라 방 크기가 아주 넓진 않았지만, 둘이 이용하기에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객실 요금은 예약 사이트별로 크게는 1박당 3만원 넘게 차이도 났습니다.

꼭 비교 후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트립닷컴 할인코드 복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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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상태도 깔끔합니다. 바닥에 먼지도 없었고, 시트도 뽀송뽀송했습니다. 그 외 침대는 평범한 수준. 딱히 고급지다 이런건 없는데 크게 불편한거 없이 편했습니다. 베개는 높이가 낮은 편이었지만 요청하면 추가 베개를 받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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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깔끔합니다. 일본식이라 욕실이랑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고요. 다만, 첫 객실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욕조가 생각보다 낮아서 이거 쓸 수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그 외에는 수압도 시원하게 잘 나오고 뜨거운 물도 잘 나왔습니다.


샴푸랑 바디워시같은건 욕실실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어메니티로는 일회용 칫솔과 치약, 면도기, 빗 같은 기본적인 것들 위주.


객실에서 조금 아쉬웠던 점..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창밖 전망이 거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바로 옆 건물 벽이 가까이 보여서 커튼을 열어도 "답답하다"까진 아니지만, 그렇다고 시원한 느낌은 또 아닙니다. 솔직히 이 정도 가격대에 다른 선택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미 인 프리미엄으로 오게 됐는데요. 물론 위치, 대욕장 등 부대시설은 괜찮았지만 솔직히 아쉽긴 했습니다.


대욕장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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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대욕장 시설은 꽤 괜찮습니다. 대욕장은 2층에 있는데, 당연히 남녀 구분되어 있고, 들어갈 때 방 키를 챙기셔야 합니다. 방 카드키를 태그하면 자동으로 락커 번호가 배정되는 시스템입니다. + 여성 온천에는 머리끈이나 클렌징 오일, 화장솜, 빗 이런건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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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다/트립닷컴 할인코드도 사용해보세요.

아고다 할인코드: COUDAL, AGODADEAL5 (호텔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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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는 큰 편은 아닙니다. 온탕 두개, 사우나 시설 정도였는데요. 물은 제가 정확히 어떻다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냄새도 안나고 제 눈에는 깨끗해 보이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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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좀 즐기고 나오면 입구에서 무료 아이스크림, 요구르트를 받을 수 있는데요. 땀빼고 아이스크림 하나 물고 소파에 좀 앉아있다가 들어가기에 좋았습니다..


조식

예약할 때 조식 불포함으로 예약했는데요. 따로 조식을 신청해서 먹으려면 전날 밤에 프론트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1인당 약 2천엔 정도였고, 저도 한 번 먹어봤는데 가격 대비 꽤 괜찮은 편입니다. 조식은 아침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2층 식당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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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구성은 미소시루, 생선구이 등 기본적인 일식 메뉴들 위주였고, 빵이나 샐러드 같은것도 있었습니다. 특히 오사카 지역 특색을 살린 음식들이 좀 있었는데요. 타코야끼나 오코노미야키, 쿠시카츠(꼬치 튀김) 같은 인기 분식부터 연어와 참치회를 밥 위에 얹어 먹는 해산물 덮밥(카이센동) 코너도 있었습니다.


위치 & 이동 편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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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니혼바시역과 나가호리바시역이 모두 도보권에 있는데, 각각 도보 5~10분 정도 거리였습니다. 캐리어를 끌고 역에서 올 때는 체감상 조금 더 걸렸지만, 충분히 이동 가능한 거리였습니다.


공항에서 올 때는 리무진 버스를 이용했는데, 도톤 플라자 정류장에서 내려 걸어서 5분 정도. 난바역에서 오는 경우 택시 기본요금(약 700엔) 정도로 금방 도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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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톤보리 글리코상까지 걸어서 10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밤에도 산책 겸 구경 나가기 딱 좋은 위치였고요. 호텔 바로 옆에 패밀리마트가 있어서 간식이나 도시락 같은거 사러 갈 때도 편했습니다. 주변에 이자카야, 라멘집 등 유명한 맛집들도 많습니다. 도보로 5분이면 갈 정도로 호텔에서 가깝고요.


단점은, 번화가 근처인 만큼 밤에는 주변 분위기가 좀 시끄럽긴 합니다. 술집이 많은 지역 특성상 가끔 취객이 눈에 띄기도 했지만 치안이 잘 되어 있어서인지 크게 불안하거나 무섭지는 않았는데요. 오히려 사람도 많아서 혼자 밤에 호텔로 갈 때도 무섭진 않았습니다.


예약 TIP 및 가격

저는 아고다에서 더블룸(조식 불포함)을 1박에 17만원 정도(세금 포함 약 18만원 초반대)에 예약했고, 같은 날짜를 트립닷컴으로 확인했을 때도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주말이 포함된 일정이라 그런지 평일보다 약간 요금이 높은듯 합니다.)


객실 요금은 예약 사이트별로 크게는 1박당 3만원 넘게 차이도 났습니다.

꼭 비교 후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부 객실 요금은 환불 불가 조건으로 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도 있었지만, 저는 혹시 모를 일정 변경에 대비해 체크인 2일 전까지 무료 취소 가능한 옵션을 골랐고, 만약 취소 불가 옵션으로 하면 좀 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을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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