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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 호텔 제주는 1,2부로 나뉩니다.
1부에서는 룸과 조식에 대해 소개하고,
2부는 수영장과 야외 공간을 소개합니다.
켄싱턴 호텔에서 총 2박을 묵으면서 가장 감격스러웠던 공간을 소개합니다. 바로 켄싱턴 호텔의 수영장입니다. 제주도 현지인들에게 가장 좋은 호텔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켄싱턴 호텔을 추천해주는데요, 실제로 켄싱턴 호텔의 명성은 바로 수영장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최고의 시설을 자랑합니다.
아마 여러분이 한 번쯤 보셨을 법한, 이 루프탑 수영장이 바로 제주 켄싱턴 호텔에 있는 루프탑 수영장입니다. 켄싱턴 호텔에는 두 곳에 수영장이 있는데, 하나는 지상 1층이고 하나는 옥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두 곳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성인 커플들을 위해서는 루프탑 수영장이 좋고요,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가 방문하기에는 1층 수영장이 좋습니다. 참고로 루프탑 수영장은 온리 성인만 입장 가능합니다. 지금부터 켄싱턴 호텔 수영장을 전격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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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 호텔 제주 리뷰 1탄 룸/객실편 [ 더보기 ]
켄싱턴 호텔의 가장 낮은 층에 도착해서 풀장 쪽으로 향하다 보면 이렇게 안내데스크가 있습니다. 이 곳에서 룸넘버를 확인한 후 탈의실 및 사우나를 들려서 탈의 후 수영장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아주 점잖은 신사분께서 친절하게 안내를 해 주십니다.
바로 옆쪽에는 스파가 있는데요, 발만 받는데 최소 9만원 정도 합니다. 투숙객을 위해서 커플마사지는 이보다는 조금 저렴하게 나온 듯한데 객실 입장할 때 안내서를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수영장 바로 앞쪽에는 이렇게 수영용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샵이 있습니다. 튜브부터 시작해서 수영복까지 구매 가능합니다만, 꽤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가급적이면 이쁜 수영복은 서울에서 저렴하게 구매해오는 편이 좋겠습니다.
지금 앞쪽에 보이는 문이 남자 탈의실이고요, 바로 오른쪽에 잎사귀에 가려진 공간이 여성 탈의실입니다. 이 곳에서 옷을 갈아입고 바로 앞쪽 맞은편의 수영장으로 입장하실 수가 있습니다.
야외 수영장으로 통하는 문입니다. 켄싱턴 호텔 수영장이 상당히 큰 편이라서 내부와 외부로 수영장이 이어지는데요, 둘 다 모두 외부를 통해서 입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겨울에 날씨가 추울 때는 조금 고생스럽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신라호텔은 실내수영장으로 곧바로 입장 후 실외 수영장으로의 이동이 가능합니다.
실내수영장을 먼저 살펴보도록 할까요? 실내에는 이렇게 주로 가족단위, 어린아이들이 즐기는 공간입니다. 저도 이번 여행에서 알게 되었는데 아이들이 정말 수영장을 좋아하더라고요. 매일 수영장 가고 싶다는 4살 딸내미 때문에 너무 곤혹스러웠습니다.
수영장 한쪽에는 이렇게 안장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너무너무 멋진 공간이지요? 저희는 낮 12시쯤 수영을 즐겼기 때문에 꽤 한가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호텔 수영장을 조용하게 즐기기에는 12시부터 2시 타임이 가장 좋습니다.
한쪽에는 이렇게 아이들을 위한 구명조끼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 개월 수에 맞춰서 구명조끼를 입히면 됩니다. 수영장 감독하시는 분께서 친절하게 도와주신답니다.
실내수영장에서 창가 쪽을 바라보면 지금 보시는 사진처럼 야외수영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야외수영장과 이어져 있습니다. 어떻게 이동하냐고요?
바로 이 곳을 통과하면 된답니다. 저희가 켄싱턴 호텔에 방문했을 때는 아직 4월 중순이어서 날씨가 조금 쌀쌀했는데, 바깥이 추우면 이 연결된 통로를 통해서 실내로 들어와 쉬다가 다시 바깥으로 나가고를 반복하며 놀았습니다. 장장 4시간 정도를 수영장을 떠나지 않고 놀았답니다.
통로를 통해 바깥으로 이동한 모습. 저는 개인적으로 실내수영장은 아무래도 시야가 답답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실외가 훨씬 좋았습니다. 그리고 실외 수영장이 훨씬 더 크기도 하고요. 날씨가 화창하여 더 좋았던 켄싱턴 호텔 수영장입니다.
수영장 바깥 라인을 따라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저 텐트 같은 공간은 비용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저희는 정말 한적한 시간대에 와서 그런지 식사를 할 때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찬스를 누릴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뚜 수영장이 크다 보니까 이렇게 중간에 스파도 있습니다. 따뜻한 물이 콸콸 나오는 공간. 켄싱턴 호텔은 안정상을 이유로 1시간에 10분씩 휴식타임을 갖는데, 이때 저 따뜻한 스파에 몸을 퐁당 담그고 있으면 10분이 훌쩍 지나간답니다.
아까 멀리서 보았던 텐트처럼 생긴 공간을 가제보라고 하네요. 이름이 참.. 특이합니다. 요금은 15만 원 정도이며 미리 예약해야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부는 이런 모습으로 되어있습습니다. TV도 보였던 것 같은데. 여름철에는 너무 좋을법한 공간입니다.
또 한쪽에는 이렇게 각진 스파 장소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곳에서도 10분 휴식타임에 몸을 담그기에 아주 좋은 공간입니다. 물이 따뜻하니 참 좋습니다.
그리고 맞은편으로 보이는 귀여운? 움막? 이름을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네요. 신라호텔은 하늘에 둥둥 떠 있는 것들도 있는데, 지금 보니 발톨모양 같기도 합니다. 저희가 수영할 때는 어떤 커플들이 이 곳에 앉아서 아이패드를 즐기고 계시더라고요.
야외수영장 입구 쪽에서 바라본 수영장의 모습. 참 넓습니다. 아마 여름 철 성수기에는 이 넓은 수영장이 꽉 차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켄싱턴 호텔, 수영장 하나는 정말 끝내줍니다.
수영장 안쪽에는 이렇게 음식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코너가 있는데요. 저희는 베이컨 더블 치즈버거와 황제라면을 시켜보았습니다. 금액대는 신라호텔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신라호텔에서 먹었던 차돌해물짬뽕을 생각하며 황제라면을 시켜보았는데 비주얼이나 맛이 제가 생각했던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조금 가격에 비해서 모자란 듯한 느낌? 물론 싱싱한 해산물이 잔뜩 있었지만, 짜고 매운 걸 좋아하는 제게는 조금 밍밍한 맛이었습니다.
햄버거도 비주얼 적으로는 괜찮았는데 수제버거 특유의 맛을 즐기기에는 조금 모자람이 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아침에 먹었던 조식 퀄리티에 비해서는 조금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식은 정말 끝내줬는데, 다른 요리들은 그에 비하면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열심히 음식들로 배를 채운 저희들은 곧바로 루프탑 수영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지하 2층이 지상층이어서 수영장이 있는 공간이고요, 루프탑에 스카이피니티 루프탑 수영장이 있습니다. 켄싱턴 호텔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방문객들의 목표이죠. 스카이피니티!
마침내 도착한 루프탑 수영장 스카이피니티의 모습! 너무너무 아릅답지 않나요.. 정말 전경도 끝내주고, 수영장도 최고로 멋진 수영장이었습니다. 신라호텔을 가장 좋아하는 1인으로써 수영장만큼은 켄싱턴 호텔이 최고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수영장 한쪽에는 소파들도 있고 실내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늘색과 연둣빛을 섞은 듯 한 이 수영장과 티끌 한 점 없는 깨끗한 하늘. 제주도에 와서 이렇게 여유롭게 행복한 순간이 있었나 싶습니다. 지금 사람이 없는 이유는 성인들은 주로 저녁 시간대에 이용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이렇게 대낮 12시경에 방문하면 아주 여유롭게 루프탑 수영장을 즐길 수가 있답니다.
기분이 좋아 스카이피니티에서 바깥을 내려다보았습니다. 켄싱턴 호텔이 한눈에 보이는 모습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한쪽에는 호수도 있답니다. 켄싱턴 호텔, 정말 그 크기와 웅장함, 고급스러움에 최고라는 수식어가 붙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멀리서 보이는 정돈된 전망이 참 마음에 듭니다. 이렇게 멋진 날에, 멋진 공간에 있으니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습니다. 오늘만큼은 정말 제주도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었습니다.
수영장 안쪽에 있는 스카이 케빈으로도 들어와 보았습니다.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인데요, 짐을 두거나 귀중품을 둘 수 있는 공간은 없으니 이 점 유의하시고 방문하시기를 바랍니다.
스카이 케빈 안에서 바라본 바깥 수영장의 모습. 너무너무 한적하고 여유롭습니다.
수영장 안쪽에서 바라본 모습. 정말 지상낙원이 따로 없습니다. 비 오는 날 이 곳에 방문하면 이런 멋진 경관을 볼 수 없으니 방문하실 때는 우기를 피해서 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수영장 구경을 모두 마친 뒤 호숫가로 산책을 나온 우리들.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저희끼리 화보처럼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잘 가꾸어진, 정돈된 공간이 주는 평화로움을 정말 좋아합니다. 사진도 참 잘 찍히고 여러모로 좋습니다.
우리 아이가 좋아했던 호수. 분수대에서 나오는 모습이 참 특이하지요? 자꾸 4살 배기 딸내미가 호수로 빠지려고 합니다. 아이가 있는 경우 꼭 아이를 잘 챙겨주세요. 자칫하면 빠지기 쉽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딸과 정원에서 한 컷. 엄마는 나름 꾸민다고 꾸몄는데 너를 지켜주지 못해서 참 미안하구나. 하지만 포즈는 저를 따라 하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함께한 PD와도 사진 한 컷. 정말 멋진 산책길입니다. 하늘이 푸르니 사진을 어떻게 찍어도 너무너무 잘 나오더라고요. 이 원피스는 특별히 호텔에서 입으려고 준비한 옷이랍니다. 너무너무 잘 어울려서 사진을 한 500장 정도 찍은 것 같습니다.
켄싱턴 호텔을 한눈에 담은 모습입니다. 날씨빨, 호텔빨, 옷빨, 모델빨. 이 네박자가 한 번에 맞아 들어간듯한 모습이지요. 제주신라호텔을 최고로만 알았던 제게 켄싱턴 호텔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된 즐거웠던 2박의 경험이었습니다. 다시 제주도에 올 일이 있다면, 돈을 들여서라도 꼭 다시 와보고 싶은 그런 공간입니다. 이런 멋진 곳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었던 2박은 제게 최고의 힐링타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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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가장 멋진 호텔 중 하나인 켄싱턴 호텔 제주는 평일에 예약하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는데요, 이때 호텔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스테이'어플을 이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해당 어플을 활용하시면 지도를 통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평점도 확인할 수 있으니 꼼꼼히 체크해주시고요, 그리고 보시는 바와 같이 호텔스닷컴이나 익스피디아 등, 각 국의 다양한 여행사들의 가격이 모두 나와 있으니 이 중 최저가를 확인하고 예약하시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끔 뜨는 올스테이 예약상품은 다른 곳과 비교해서 훨씬 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니 추천드립니다.
켄싱턴 호텔 제주 총평
제주도 특급호텔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켄싱턴 호텔 제주. 켄싱턴 호텔 내부의 서비스보다 켄싱턴 호텔 시설과 프로그램들이 휴양을 꿈꾸는 방문객에게 최고의 휴식을 제공한다. 또 켄싱턴 호텔에서 가장 유명한 스카이피니티는 젊은 20~30대 남성, 여성 모두가 즐길만한 공간으로 제주의 특급 호텔 수영장보다 규모면이나, 비주얼적인 면에도 가장 압도적인 퀄리티를 선보인다. 제주도는 넓고, 호텔은 참 많지만 켄싱턴 호텔 제주만큼 규모면이나 시설면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호텔은 또 없지 싶다. 젊은 커플, 남성단체, 여성단체, 젊은 아이를 둔 가족단위 모두 모두 즐기기 좋은 곳이다.
<켄싱턴 호텔 제주 이용 TIP>
1. 스카이피니티 루프탑 수영장은 반드시 성인만 입장 가능하다. 아이가 있는 경우 전날 돌봄 서비스를 신청하여 부부가 오붓한 시간을 보내볼 것을 추천한다.
2. 수영장은 낮 12시부터 2시 사이가 가장 이용객이 없는 시간대이다. 한적함을 즐기고 싶다면 가장 낮 시간대를 활용해볼 것을 추천한다.
글/사진 - 객원작가 이은지 (komuba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