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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나 도쿄 같은 도시에서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여행도 알차고 좋지만 사실 조사장은 그저 넓고 깨끗한 바다가 보이는 휴양지에서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리조트에서 보내며 푹 쉬다 오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무슨 여행이 더 좋다 이런 것은 큰 의미가 없겠지만 매일 일상에 찌든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어쩌면 새로운 도시보다는 치진 내게 선물할 수 있는 단 며칠 간의 사치가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여름에 휴양지로의 힐링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조사장이 직접 가보고 또 좋아하는 휴양지들과 거기서 꼭 해봐야 할 단 한 가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멋진 리조트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1. 베트남 다낭
핫해도 너무 핫하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저가항공편이 급증하면서 더욱 인기가 많아진 베트남의 휴양지 다낭. 멋진 리조트는 기본이고 아직까지 저렴한 물가 덕에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에 고급 음식이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다낭에서 꼭 해야 할 것 - 로컬 음식
베트남은 역시 음식이다. 먹방만으로도 3박 4일은 족히 뽑을 수 있으며 물가 또한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무조건 먹방에 올인하기를 추천한다. 미케 비치 주변에는 해산물을 직접 골라 즉석으로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해산물 레스토랑이 즐비하며 쌀국수와 분짜, 그리고 베트남식 샌드위치인 반미도 꼭 즐겨보자. 그리고 열대지역인 만큼 일일 삼 망고 강추.
다낭 추천 리조트 - 퓨전 마이아
가장 유명한 해변인 미케 비치와 조용하고 은은한 논 누옥 해변 중간 즈음에 위치한 최고급 리조트. 리조트 좋은 건 두말할 것도 없고 시내 접근성도 매우 좋다. 전실 빌라형 리조트이기 때문에 비주얼 임팩트가 남다르며 하루 2번의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조식도 원하는 장소에서 먹을 수 있는 등의 특급 서비스가 압도적인 만족감을 선사한다.
2. 오키나와
오키나와의 가장 큰 장점은 가장 가까운 휴양지라는 것이다. 2시간 정도만 가면 에메랄드 빛 해변을 즐길 수 있다. 렌트카가 없으면 조금 움직이기가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지만 동선을 최소화하면 리조트에 있는 셔틀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니 걱정 노노. 일본이지만 거의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이며 실제로 여러 차례 독립을 요청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오키나와에서 꼭 해야 할 것 - 츄라우미 수족관
수족관을 좋아하던 좋아하지 않던 오키나와를 갔다면 이곳을 무조건 가봐야 할 곳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수족관으로 무려 고래상어를 볼 수 있다. 압도적인 크기로 하루를 통째로 투자를 하여야 다 볼 수 있을 정도이며 특히나 아이가 있다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오키나와 추천 리조트 - 부세나 테라스
백날 오키나와에 고급 호텔이 생겨도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리조트는 부세나 테라스이다. 신라호텔의 영감이 되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오랜 전통과 변치 않는 가치를 보존하고 있는 곳. 과하지 않으면서도 품격 있는 분위기는 그 어떤 리조트도 따라올 수 없으며 넓은 부지를 카트를 타고 이동할 때는 재벌이 된 느낌마저 든다.
3. 코타키나발루
정말 휴양지답게 휴양만 할 수 있다고 평가받는 코타키나발루. 우리나라에서는 허니문으로도 많이 가는 곳이다. 도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조금 지루할 수도 있지만 힐링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안락함을 선사할 곳임이 분명하다.
코타키나발루에서 꼭 해야 할 것 - 탄중아루 선셋
살면서 일몰을 몇 번이나 봤을지 모르지만 아마 여러분들이 이곳에서 볼 일몰은 평생 잊히지 않을 가장 멋진 일몰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세계 3대 일몰이라 불리는 탄중아루의 일몰은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서 몇 시간이 훌쩍 갈 정도로 매력적이다.
코타키나발루 추천 리조트 - 탄중아루 샹그릴라 리조트
리조트 자체도 워낙 유명하지만 선셋을 보기에 가장 완벽한 위치에 있는 것도 한몫. 특히나 선셋 바에서 음악과 함께 술을 마시면서 보는 일몰은 죽을 때까지 잊히지 않을 추억이 될 것이다. 단, 선셋 바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하니 주의!
4. 괌
휴양지와 약간의 도시 느낌을 병행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 휴양지. 나름 구색이 나오는 시내와 쇼핑 스팟을 갖추고 있으면서 투몬 비치를 필수로 많은 럭셔리 리조트들에서 힐링을 할 수가 있다. 아침 바다가 매우 아름답고 한적한 곳이며 일본인들이 정말 정말 많은 곳이기도 하다. 단, 다른 곳에 비해 리조트들의 연식이 살짝 더 오래된 것은 주의.
괌에서 꼭 해야 할 것 - 해중 전망대
의외로 바다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에게는 '피시 아이 마린 파크'의 해중 전망대가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바다 한가운데로 연결되어 있는 긴 터널을 통해 바다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 수심 10m의 세계를 직접 볼 수 있는 시설인데 야생의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은 그 어떤 인공 수족관보다 아름답다.
괌 추천 리조트 - 아웃리거 괌 비치 리조트
휴양만 생각한다면 다른 옵션들이 있겠지만 조사장의 추천 이유에 가장 걸맞은 곳은 아웃리거 괌인 듯하다. 멋진 전용 해변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갤러리아 면세점과 연결되어 있어 시내와 휴양을 걸어 다니면서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유일한 호텔 리조트이다.
이상으로 이번 여름에 꼭 가야 할 추천 휴양지와 즐길거리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휴양지를 갔다 오면 3일은 후유증에서 못 벗어난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현재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시원한 바다와 자연 속에서 아무 걱정 없이 쉴 수 있는 여유가 아닐까. 이번 여름에는 자신을 위해 한번 과감히 투자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혹시 아는가 언젠가 그 잠깐의 휴가가 자신의 훗날 일상이 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