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지 & 가볼만한 곳 | 조잔케이, 오사카, 노보리베츠, 유후인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일본온천여행. 물이 좋기로 유명한 일본의 대표 도시 조잔케이와 오사카, 노보리베츠, 유후인의 즐길거리와 인기 숙소를 모았으니 확인하고 저렴하게 예약해 보자.
조잔케이
오사카
노보리베츠
유후인
일본온천여행 첫 번째는 조잔케이다. 20여 개의 료칸이 있는 홋카이도 최대의 온천 도시로 북해도 온천여행에서 빠질 수 없다.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10월 중순부터 겨울까지가 가장 성수기다. 매우 추우니 한파에 주의하시기 바란다.
조잔케이 12월 날씨: 평균 -1.6도, 한파주의
인천-삿포로 국제공항, 직항 2시간 30분 / 삿포로역-조잔케이 온천 차로 40분
조잔케이 가볼만한 곳
도요히라강 카누 체험
조잔케이는 온천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도 유명하다. 카누를 타고 웅장한 산들 사이를 가로질러보자. 도요히라강은 수류가 완만하고 폭포도 없어서 초보자도 유유자적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남녀노소 모두 이용 가능해 가족여행 코스로도 추천한다.
조잔케이 숙소 추천
시카노유
시카노유는 조잔케이에서 유일하게 고유한 이름을 가진 명탕을 갖췄다. 대욕장 바로 아래에서 솟아나는 2가지 내탕과 노천탕을 즐길 수 있다. 최신식 사우나와 냉탕에서 극상의 개운함도 체험 가능하다. 조잔케이 계곡가에 위치한 전통 있는 숙소로 전망도 뛰어나며, 모던함과 일본 스러운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객실까지 다채롭게 제공한다.
일본온천여행 두 번째는 오사카다. 맛의 고장으로도 유명하지만 오사카 근교에는 일본 3대 온천 리조트로 손꼽히는 아리마 온천이 있다. 규모가 크지 않아 도보로 여행하기 좋으며 기차와 버스를 이용해 편하게 갈 수 있다.
오사카 12월 날씨: 평균 기온 8.5도
인천-오사카 국제공항, 직항 1시간 35분 / 오사카 시내-아리마 온천 1시간
나니와노유 입장권
오사카 도심에서도 천연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나니와노유는 지하 659m에서 끌어올린 100% 천연 온천수를 사용하고 있으며 피부 각질층을 연화시키고 분비물을 유화해 미인탕으로도 불린다. 8층에 위치해 오사카 도심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2종류의 탄산욕과 향탕, 시라유, 아츠유 소금 사우나 등 시설도 다양하다.
오사카 숙소 추천
네기야 료후카쿠
네기야 료후카쿠는 1737년부터 영업을 이어온 유서 깊은 료칸이다. 숲에 둘러싸여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을 감상하기 좋다. 편백나무를 이용한 대욕탕부터 팽나무 아래 노천탕, 전세탕까지 다양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편하게, 프라이빗하게 온천을 이용하고 싶다면 노천탕을 갖춘 객실을 예약해 보자.
일본온천여행 세 번째는 노보리베츠다. 일본 국내 10대 온천 중 하나로 풍부한 수량과 종류가 다양하기로 유명하다. 천연 온천에서 올라오는 기이한 분위기의 하얀 김이 특이하다. 지옥계곡을 따라 산책하며 독특한 원시림에서 대지면의 온도를 만끽해 보자. 굿타라호의 맑은 수면 너머로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좋다.
삿포로-노보리베츠 기차 90분
노보리베츠 곰목장 입장권
귀여운 아기곰을 만나러 노보리베츠 곰목장으로 떠나보자. 노보리베츠 곰 목장은 관찰, 연구, 보호를 목적으로 1958년에 방문을 개시한 동물원이다. 현재는 약 70마리의 곰들이 살고 있으며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다. 세계에서 드문 곰 전문 목장으로 아름다운 호수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노보리베츠 숙소 추천
카쇼우테이 하나야
카쇼우테이 하나야는 21개의 객실만 운영하는 아담한 규모의 료칸이다. 덕분에 매우 프라이빗하며 좀 더 세심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노보리베츠에서도 보기 힘든 원천 100% 유황온천을 운영하고 있다. 피부가 매끄러워지며 유노하나가 생기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내탕과 노천탕으로 나뉘며, 수건과 어메니티도 완비돼 있다.
일본온천여행 마지막은 유후인이다. 일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온천양을 자랑하는 오이타 유후시에 위치한 온천마을이다. 긴린코 호수와 유후다케 산, 유노쓰보 가이도 등이 인기 관광지다. 쌀쌀한 날씨이나 서울에 비해 덜 추운 편이다. 너무 무겁지 않은 외투를 준비하되 일교차를 고려해 추가 보온용 아이템을 챙기는 걸 추천한다.
유후인 12월 날씨: 평균 8.9도
인천-오이타공항, 직항 1시간 55분
유후인 히타 버스 일일 투어
10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한국어 가이드와 후쿠오카 소도시 투어를 떠나보자. 유후인에서 탑승해 물의 도시라고 불릴 정도로 맑고 깨끗한 히타를 여행한다. 히타는 에도시대부터 이어져 온 거리가 남아 있으며, 삿포로 맥주 공장도 견학할 수 있다. 투어 시간이 넉넉하고 전용 버스로 이동하니 편하게 여행해 보자.
유후인 숙소 추천
카이 유후인
카이 유후인은 장엄한 유후산과 아름다운 계단식 논밭 풍경 사이에 위치한 휴식형 숙소다. 전통 농가와 같은 구조로 테라스에서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다. 공용, 개인 노천탕을 갖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분들에게 딱이다. 맛있는 가이세키 요리를 즐기고, 투숙객을 위한 로컬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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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다, 익스피디아, 데이오프, 카이유후인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