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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018년 설연휴는 2월 15일부터 17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총 4일을 쉴 수 있다. 토요일이 끼여서 살짝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4일 휴가는 꿀! 연초에 휴가 내기 눈치 보이는 직장인들을 위해 설연휴, 휴가 없이도 갈 수 있는 여행지를 추천한다. 4일의 짜릿한 여행, 지금 계획해보자!
2월의 세부는 건기로 비구름 거의 없이 화창한 날이 계속된다. 비행시간은 4시간 반 안팎으로 유아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도 부담 없이 비행기를 탈 수 있는 여행지다. 또 공항과 리조트 간의 거리가 멀지 않아 좋다. 세부는 호핑투어를 제외한 외부활동이 그리 많지 않은 여행지기 때문에 리조트 내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선택하는 걸 추천한다. 교통이 복잡하여 외출도 쉽지 않기 때문에 다이닝 시설을 갖춘 호텔을 선택하는 것이 스마트한 결정일 것이다.
추운 한국을 벗어나 따뜻한 동남아로 여행을 가고 싶다면 다낭이 제격! 비행시간은 5시간 안팎으로 소요되지만, 일부 항공사는 밤 비행기를 운항하기 때문에 퇴근하고 바로 떠나거나, 고향 간다는 핑계로 반차를 내고 밤 비행기를 타도 되니 일정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숙박비도 저렴한 편이어서 여행비용에 큰 부담이 없는 것도 장점. 여행 일정이 길지 않으니 무료 셔틀버스 이용 가능한 호텔을 선택해 다낭, 호이안 등의 중요 여행지를 오가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저렴한 항공권, 가장 빠른 비행시간으로 짧은 일정 동안 다녀오기 좋은 곳은 역시 일본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후쿠오카를 추천한다. 먹방, 쇼핑, 그리고 유후인의 료칸을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2월의 일본 여행은 역시 후쿠오카가 진리다. 유후인의 노천 온천에서 지난해의 피로를 풀고 새 마음 새뜻으로 2018년을 맞이하는 새 출발 여행으로도 좋을 것이다.
의외로 비행시간이 짧은 타이베이. 2시간 반이면 먹방의 성지로 도착할 수 있다. 타이베이는 숙박비와 식비가 저렴해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 중 하나다. 도심에서는 먹방을 즐기고, 당일치기로 지우펀, 예류 등 이국적인 풍경과 자연을 만나볼 수도 있다. 타이베이는 또 쇼핑 탕진 잼이 있다. 미백치약으로 유명한 달리 치약, 파인애플 케이크인 펑리수, 한국에서는 비싼 미미 크래커 등등. 2017년에 쌓인 스트레스를 타이베이에서 쇼핑으로 모두 해소해오길 바란다. 가격대가 크게 비싸지 않아서 캐리어를 가득 채워도 여행경비에 큰 부담이 없다는 것 또한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