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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한국 여행자들이 일본의 온천 도시하면 유후인을 떠올리지만, 일본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 여행지는 '벳부'다. 온천욕을 즐기는 것 이상으로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 볼거리가 자리한 벳부. 벳부에는 어떠한 즐거움이 있길래 로컬들이 사랑하는 걸까? 온천도시 벳부에서 꼭 해봐야 할 7가지를 꼽아 보았다.
벳부하면 역시 온천이다. 숙박하면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료칸부터 당일치기 온천이 가능한 목욕탕까지 다양한 시설을 만날 수 있다. 벳부의 온천이 특별한 이유는 종류가 다양해서다. 온수탕, 모래탕, 증기 목욕탕, 진흙탕 등 종류별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벳부의 온천에서 뿜어져 나오는 증기는 훌륭한 요리 도구가 된다. 자연적으로 생기는 증기이기 때문에 별도의 첨가 없이 식재료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고, 증기에 포함된 미네랄이 건강과 영양소까지 챙겨준다. 현지인들은 직접 식재료를 가지고 가서, 요리 도구만 빌려 증기 요리를 즐기기도 하다. 관광객의 경우 식당에서 원하는 재료를 구입 해 요리를 즐길 수도 있다.
벳부의 지옥온천은 입욕하는 것이 아닌 보는 온천이다. 7개의 다양한 성격과 볼거리를 갖춘 온천으로 이루어졌는데 1회 입장권 (400엔)으로 원하는 곳만 들어가 볼 수도 있고 통합권 (2,000엔)으로 7개의 지옥을 모두 둘러볼 수도 있다. 5곳의 온천은 거리가 가까워 도보로 이동 가능하나 2곳은 조금 떨어져 있기 때문에 당일치기 벳부 여행이라면 5곳의 지옥 온천만 둘러보아도 충분하다. 가장 유명한 온천은 바다지옥, 가마도 지옥, 오니이시보즈 지옥온천이다.
벳부에서도 벚꽃놀이 가능? 츠루미 산은 벳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벚꽃놀이 명소다. 4월 초에는 약 2,000그루의 벚꽃이 피어 장관을 이룬다. 이 시기를 벗어나 방문한다 해도 걱정 없다. 5월 중순부터는 진달래꽃이 산을 뒤덮고, 여름에는 초록의 실록이 눈부시기 때문이다. 츠루미 산까지는 벳부 역에서는 버스를 타고 약 20분 정도 소요되며, 전망대까지는 로프웨이를 이용해 15분 정도 소요된다.
아이와 함께 벳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우미타마고 아쿠아리움을 일정에 꼭 넣을 것! 가이유칸처럼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아쿠아리움을 즐길 수 있다. 우미타마고는 마치 현대 미술관을 방문하는 듯한 디스플레이로 일본 현지에서도 손꼽히는 아쿠아리움 중 하나다. 인근에는 타카사키 야마 원숭이 공원도 자리하고 있어 아이와 함께 즐기는 체험학습 공간으로도 좋다. 벳부 역에서 버스로 10분 정도 소요된다.
홈페이지 : https://www.umitamago.jp/
우미타마고 아쿠아리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어 함께 가보면 좋을 타카사키 야마 원숭이 공원. 약 800마리에 이르는 원숭이들이 자유롭게 살고 있는 원숭이 마을 같은 곳이다. 동물원이 아닌 원숭이 보호구역이기 때문에 만지거나, 먹이주기 체험이나, 쇼 등을 보는 것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원숭이를 마주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어준다.
홈페이지 : http://www.takasakiyama.jp/takasakiyama/kr/
벳부는 일본에서도 알아주는 온천 지역이기 때문에 최고급 럭셔리 료칸부터 소박한 일본의 정서를 담은 여관까지 다양한 형태의 료칸이 자리하고 있다. 벳부 여행에 왔다면 1박 2일 머물며 천천히 오래도록 온천욕도 즐기고, 가이세키 요리도 맛보는 등 최소 1박 2일 료칸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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