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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또레이 Mar 12. 2018

'실력이다' (손흥민을 보면서)

일흔한 번째 이야기

#20180312 
아침부터 기쁜 소식이 찾아왔다. 
'팀을 승리로 이끈 손흥민의 결승득점!


손흥민은 동양인이라는 핸디캡, 자국 선수를 편애하는 감독의 보이지 않는 차별 등으로 첫 시즌부터 팀을 옮겨야 할 뻔했다. 
아무리 훌륭한 활약을 펼쳐도 몇 경기만 부진하면 언제나 그가 교체 1순위였다. 지금까지도! 
손흥민에게는 매일매일이 위기였다. 하지만 이 모든 논란과 불합리함, 차별을 오직 '실력'으로 이겨나가고 있다. 
즉, 압도적 실력만이 답인 셈이다. 


손흥민의 실력은 '기본기'에서 나온다. 
화려한 개인기보다 강력한 슛, 빠른 드리블, 정확한 패스로 상대를 제압한다. 

"성실하다. 정말 성실하다. 지도자가 시키는 것은 이해 못하는 것이 있어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꾀를 한 번도 피우지 않았다.보통 아이들은 힘들면 절뚝거리고 그러는데 흥민이는 2년간 쉬는 걸 본 적이 없다. 
야간 조명을 켜주는데 맨날 밤마다 개인 훈련을 했다. 시킨 적도 없는데 말이다. 한 번도 쉰 적이 없었다. 
코치 선생님이 신경 안 써도
 나간다고 하더라. 그렇게 성실한 친구다" 손흥민의 고등학교 선생님曰 



"슈팅 훈련에 공격수로서 가장 필요한 무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훈련 후 남아서도 슈팅 훈련하는 편이고요. 
어디서든 골을 넣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항상 연습합니다. 
감각이 좋아졌다기보다는 연습을 많이해서 그런 기회에서 
운 좋게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손흥민 인터뷰 중 

처음 축구를 시작한 날부터 최정상급 선수가 된 지금까지도 손흥민은 기본기 훈련을 멈추지 않는다. 
외국선수들마저 압도하는 기본기로 실력을 갈고닦은 것이다. 



손흥민을 보면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우리가 처한 다양한 상황과 환경에서도 결국 실력만이 답이다. 
그리고 그 실력은 '해내겠다는 열정' 위에 '하루도 쉬지 않고 반복하는 기본기'를 통해 만들어진다. 
기억하자. '열정x기본기', 그리고 '반복'만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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