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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또레이 Mar 19. 2018

'위로'

일흔여덟 번째 이야기

#20180319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라는 말은 사실 잘못된 말이다. 
웬만큼 거리 있는 곳에서 일반인이 던진 돌은 개구리가 쉽게 피한다. 

대신 이 말은 맞는 것 같다. 
'무심히 던진 위로에 한 사람을 살린다'라는 말. 

모두가 위로해줄 때 위로해주는 것도 고맙지만, 
모두가 모를 때, 등돌렸을 때 조용히 응원해주는 위로가 고마움을 넘어 구원이 되곤 한다. 

진심으로 큰 응원이 된다. 



길을 걷다가 '갑자기' 떠오르는 오랜 친구가 있을 때가 있다면, 
'나중에 연락해봐야지'라고 하지 말고, 지금 바로 '뭐 하냐?'라고 연락해보자. 
어쩌면 무심히 던진 '뭐 하냐'라는 위로가 그 사람에게는 가장 필요했던 위로가 일 지 모른다.

-


당신에게 갑자기 물어보고 싶다.

"뭐 해? 잘 살지? 잘 하고 있어~ 괜찮아"

당신도 이 질문이 힘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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