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흔아홉 번째 이야기
#20180320
어제 하루를 돌아보며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 방법'과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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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오늘의 '나'의 모습에서 '미래의 이상향'을 쫓다 보면,
보이지 않는 막연한 미래를 위해 사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래서 중간에 포기하거나, 놔버리기 쉬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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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미래의 이상향'이 되었다고 가정하고,
오늘의 '나'가 살아야만 하는 모습을 떠올리면,
내가 꼭 해야만 하는 일들이 보인다.
마지못해, 분명한 목적 없이 하던 운동과 식단 관리는 건강한 미래의 나를 만든 하루 활동이 된다.
배우고 공부하는 것을 미루고 귀찮아하는 오늘의 나는,
'이미 그것을 익혀서 잘 활용하고 있는 미래의 나'가 되기 위해 바뀌어야 하는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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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으로 생각하면서, 오늘 내가 행하는 모든 것들의 의미가 새로워졌다.
더 이상 막연한 미래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변한 '미래의 내'가 되기 위한 한 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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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되고 싶은 35세 내일의 나의 모습을 그려본다.
그리고 그날을 위해 오늘을 살아야겠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