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외주개발이야기

1. 외주업체를 통해 만난 개발사


2. 재능기부 사이트를 통해 만난 프리랜서


3. 같은 사무실을 쓰고 있는 다른 개발사



돈을 투자한 만큼 결과물이 나온다!

내 경험은 '그렇지 않다' 라고 말한다.


요즘은 개발업체에도 스타트업이 꽤 많다

그렇다보니 회사경험이 없거나 자신들의 실력을 믿고 덜컥 일을 맡는 경우가 많다.

돈은 차치하고 개발자 실력이 없으면 결과물이 안 좋은 것이다.

재능기부 사이트나 외주 사이트에서 초보 개발 스타트업이 싼 값에 경험을 쌓기 위해 입찰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 아주 조심해야 한다.

돈이 없으면 없는대로 기능을 빼거나 하여 MVP 형태로 만들것이지, 싸게 해준다고 개발 경험 없는 곳에 덜컥 맡기면 최소 6개월은 위장염으로 고생할 것이다.



개발 초보들의 공통점은 완벽한 디자인이나 기획서를 찾는 것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계약시 항상 기획서만 잘 되어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거라며 호언장담을 한다.

그리곤 기획서나 디자인 파일을 보고 만들다가 앞뒤가 안 맞는 부분을 찾으면 그렇게 기뻐할 수가 없다.


개발 경험이 없는 기획자나 디자이너는 개발자의 포트폴리오를 볼때 소스 파일 몇 개만 달라고 해서 훑어보자.

다른 것은 봐도 모를테니 주석 부분만 봐도 이 사람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충분히 가늠해 볼 수 있다.



소스에 주석이 거의 없는 경우에는 개발을 무사히 마쳐도 나중에 수정할때 자기가 왜 만들었는지, 뭘 만들었는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 부분은 기획자도 마찬가지라서 문서 이력을 남기지 않는 기획자의 경우에도 왜 아이디어와 달리 메뉴를 바꾸고 프로세스를 바꿨는지 헤맨다.





불행하게도 기획자나 디자이너는 개발을 모른다고 단정 짓는 개발자가 많다.

실제로 페이스북 로그인 SDK를 이용하여 로그인 메뉴를 만들다가 오류가 자주 발생하자 개발자가 한다는 핑계가 이 부분은 페이스북이 개발을 해서 그렇다는 것이다.

(이 경우는 페이스북 아이디로 앱 로그인 후 페이스북 아이디 전환해서 다른 페이스북 아이디로 로그인을 하는 경우 오류가 발생했다)


실제 회사 경험이 없는 사람들의 스타트업은 시간 약속을 지키는 데 큰 문제가 있다.

자기들이 할 말이 있을 때는 카톡으로 보내 놓고 기다리며, 요구 사항을 카톡으로 보내면 읽지 않는 경우가 많다(돈을 받았으니 적극으로 해주쇼! 라고 기대하는 게 현실에선 맞지 않으니 돈을 준 사람이 더 보채야 한다)


메일은 계약서 전송과 소스 전달할 때 두 번 쓰고, 전화는 먼저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이 글을 괜히 쓰는 기분이다.

기억을 되살리니 내 위벽이 다시 무너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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