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좋아하게 된다는 것은 나를 나 같지 않게 만든다.
나한테서 낯설다는 느낌이 든다.
한마디로 나답지 않다.
나답지 않게
사소한 것에 섭섭하고
조그만 것에 기뻐하고
상대방에 의해서 내 감정이 움직인다.
더는 내 감정은 내 것이 아니다.
겉은 까슬하지만 속은 촉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