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차 러너, 꾸준히 달릴 수 있는 이유.
2020년 7월부터 달리기 시작했다.
2025년 6월, 어언 만 5년이 되어 간다.
시간 참 빠르다.
호기심이 많아 많은 분야에 관심을 가지면서
지루한 건 못 참아 또 빠르게 관심이 식어버리는 나지만
러닝은 6년 차다.
어떻게 꾸준히 달릴 수 있었을까?
러닝은 혼자 달려도, 함께 달려도 좋은 운동이다.
한때 러닝 크루에 가입을 해서 크루원들과 함께 뛰었던 적도 있다.
같은 취미를 함께하고, 이야기를 하고, 러닝 후 함께 먹는 음식, 맥주가 참 좋았다 ㅎㅎ
근데 지금은 혼자 달린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다,
내향적인 성향이다 보니 자연스레 혼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
하지만 가끔 대회에 참가한다.
참가한 러너들과 함께 달리며 에너지를 얻고,
“함께” 도전한다는 즐거움을 잊지 않기 위해서.
함께 뛰는 그 순간만큼은 러너들의 열기와 열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혼자 달리는 것과는 상반된 매력을 갖고 있다.
평소엔 혼자, 함께 하고 싶을 땐 함께.
언제, 어디서든, 혼자던, 함께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내가 생각했을 때 러닝은 오롯이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인 것 같다.
살다 보면 세상에 내 맘대로 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계획을 세워도 틀어지고, 계획하지 않았지만 좋은 결과가 발생하는 일도 있다.
하지만 러닝을 할 땐 내가 통제를 할 수 있다.
페이스, 코스, 러닝 시간…
그날의 내가 선택을 할 수 있다.
덤으로 건강까지 얻을 수 있으니
러닝을 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앞으로도 러닝은 꾸준히, 천천히, 나만의 페이스로
나아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