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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휠로그 Apr 18. 2023

링컨 노틸러스 3세대 공개, 연내 한국 출시 예정

디자인, 편의사양 업그레이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핸즈프리 주행까지

※ 본 내용은 링컨의 보도자료를 수정, 번역한 내용입니다.


지난 17일(뉴욕 현지시간), 링컨 모터 컴퍼니가 더욱 진화된 디자인과 디지털 기술을 추가한 올-뉴 링컨 노틸러스를 뉴욕 언베일링 행사를 통해 공개했다. 노틸러스는 중형 SUV급으로 2세대 MKX의 페이스리프트부터 이름을 이름을 바꾼 모델이기도 하다. 2019년까지, 북미에서는 꾸준히 3만 대 이상이 팔렸으며 팬데믹 이후 전 자동차 제조사의 반도체 이슈로 인한 생산 지연 속에서도 2만 2,000~2만 4,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저력이 있다. 이번 3세대 모델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에서 변화를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모습을 갖췄다.




프리미엄급으로 업그레이드한 디자인


링컨은 차세대 중형 럭셔리 SUV를 선보이며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안식처의 개념을 넓히고 있다. 프리미엄 SUV 올-뉴 노틸러스의 외관 디자인은 완전히 새롭게 진화했으며, 차량의 실내는 공간을 극대화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커넥티비티 경험을 통해 평온함을 전달하는 목적으로 디자인됐다. 또한 몰입형 48인치 디스플레이에 완전히 새로워진 수평형 계기판을 선보였으며, 이는 동급 최대의 디스플레이로서 새로운 수준의 연결성을 제공한다. 



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외관을 갖춘 노틸러스에는 새로워진 LED 헤드램프, H2 픽셀 헤드램프(H2 Pixel Headlamp) 및 애니메이션이 적용된 바 형태의 LED 테일라이트가 적용됐다. 역시 새롭게 변화된 시그니처 라이팅은 미래를 향한 브랜드의 비전을 나타내고 있으며, 차량 후면의 링컨 레터링은 올-뉴 노틸러스의 모던함을 강조한다. 언뜻 아우디 Q7, Q8의 후미를 연상시킨다. 



측면 실루엣, 특히 A 필러-루프-테일게이트 라인과 높은 벨트라인의 조화로 만들어지는 이미지는 상위 차종인 에비에이터를 닮았다. 아직 전장이나 휠베이스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참고로 현행 차종의 전고가 4,825㎜, 휠베이스가 2,848 ㎜.



2.7리터 빠지고 최고 300hp급 하이브리드 들어간다


올-뉴 노틸러스는 목표 출력 250ps과 38kg∙m의 토크를 가진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결합되었다. 해당 엔진은 경량화의 이점을 기반으로 복합 연비 23mpg(약 9.7km/L)로 EPA 연비 측정 기준을 만족하는 수치이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옵션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올-뉴 노틸러스는 목표 출력 300ps(북미 미디어 사이트 기준 310hp)과 35.2kg∙m의 토크로 모든 트림에 적용 가능한 효율적인 2.0리터 GTDI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FHEV)을 제공하며, 연속 가변 자동 변속기와 결합되어 있다. 


시그니처 글라이딩 드라이브를 위해 올-뉴 노틸러스에는 어댑티브 서스펜션(Adaptive Suspension)과 차량 모션, 차체 움직임, 조향, 가속 및 제동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12개의 센서 제품군이 장착되어 있다. 또한 노틸러스는 노멀(Normal), 컨저브(Conserve), 익사이트(Excite), 슬리퍼리(Slippery), 딥 컨디션(Deep Condition)의 5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하며, 각 모드의 기능들은 운전자의 추가 조작없이 원터치로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첨단기술과 럭셔리 감성 더한 나만의 안식처


링컨 브랜드는 브랜드 캠페인으로도 정숙성과 첨단 기술을 통한 자신만의 성역(sactuary)을 브랜드의 가치로 어필해오고 있다. 올-뉴 2024 링컨 노틸러스 역시 고객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미래로의 안식처를 제공하며, 완전히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하나로 결합하고 있다. 



인테리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보트 데크 타입의 아키텍처를 가진 대시보드. 여기에 첨단 사양이 조화됐다.


 신형 노틸러스는 새로워진 디지털 UI/UX인 링컨 오퍼레이팅 시스템(Lincoln Operating System)을 적용했다. 중앙에 위치한 11.1인치 센터 스택 터치스크린은 수평선을 연상시키는 48인치 디스플레이로 확장됐다. 또한 새로운 파노라믹 스크린은 대시보드 전체에 걸치도록 확장됐으며, 운전자가 직접 선택한 정보를 상단에 배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방 주시 편의성도 높였다.



실내 전체에는 앰비언트 라이트가 탑재되어 있으며, 피아노 키 시프터(Piano Key Shifter), 계기판 토글(Instrument Panel Toggles), 반짝이는 오디오 노브(Audio knob) 등 물에 반사된 태양을 표현한 크리스탈에서 영감을 받은 디테일이 적용되었다. 노틸러스의 시동을 켜면 디스플레이의 중앙에서부터 전면 및 후면 도어 패널에 불이 들어와 파도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플랫 탑 스티어링 휠은 고객이 휠 너머 전체적으로 편안한 개방감과 해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인테리어에 새로이 적용된 링컨 리쥬브네이트(Lincoln Rejuvenate)는 조명, 스크린 비주얼뿐 아니라 좌석 위치 및 마사지 옵션 등을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라 조율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에서 볼 수 있는 선명한 고해상도 애니메이션 교향악단은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링컨 리쥬브네이트(rejuvenate, 젊어지게 하다, 활력을 되찾게 하다)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디지털 방식의 다양한 향(Digital Scents)은 탑승자의 감각을 풍부하게 만족시켜 줄 향기가 포함된 카트리지를 제공하고 있다. 


2열 레그룸은 동급 세그먼트에서 가장 넓다고 링컨의 디자너들은 자부한다. 올-뉴 노틸러스는 레드 카펫(Red Carpet), 다이아몬드 레드(Diamond Red), 크로마 캐비어(Chroma Caviar), 위스퍼 블루(Whisper Blue) 등 4가지 시그니처 외부 색상 외에도 넓은 공간감을 강화하고 차분한 실내공간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실내 색상 테마 3가지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링컨 하면 오디오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레벨 울티마 3D(Revel Ultima 3D)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한 링컨 노틸러스는 풍부한 질감을 가진 사운드를 제공한다. 레벨 오디오 시스템은 실내를 풍부하고 다차원적인 사운드로 감싸는 28개의 스피커를 갖추고 있으며, 실내에 24웨이 퍼펙트 포지션 시트(24-Way Perfect Position Seats)를 탑재하여, 탑승자에게 마치 콘서트장에 온 듯한 복합적이고 풍부한 경험을 선사한다. 



‘핸즈 프리’ 지향하는 ADAS 링컨 블루크루즈 1.2


노틸러스의 ADAS(능동형 운전자 보조)는 핸즈프리 고속도로 주행 기능을 갖췄다. 링컨 블루크루즈 1.2(Lincoln BlueCruise 1.2)로 명명된 기능은 방향 지시등을 터치만으로 차선 변경이 가능한 레인 체인지 어시스트(Lane Change Assist), 인 레인 리포지셔닝, (In-Lane Repositioning)을 비롯해 링컨 코-파일럿 360(Co-Pilot360),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2.0(Intelligent Adaptive Cruise Control 2.0) 등 주행 편의 기능을 망라한다. 도한 자동긴급제동장치(Automatic Emergency Braking) 기능이 있는 충돌 경고 시스템(Pre-Collision Assist),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Active Park Assist) 로 안전도 확보했다. 



지난해 12월 링컨의 CEO로 부임한 다이앤 크레이그(Dianne Craig)는 ”노틸러스는 새롭고 젊은 고객을 브랜드로 끌어들이며 우리의 라인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델”이라며 "이번 노틸러스는 고객에게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뿐 아니라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며, 링컨의 안식처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링컨 올-뉴 노틸러스는 한국 시장에도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독일차 일변도의 국내 시장에서도 노틸러스는 에비에이터와 함께 나름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차세대 모델도 기대를 모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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